1. 총결기간 이룩된 성과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하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는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주객관적요인들과 심중한 결함들을 인정하고 당과 국가사업전반을 혁신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이행시키는데서 나서는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밝힌 위대한 실천강령》(조선중앙통신)이다. 4개 체계로 구성된 보고를 체계별로 본다.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
보고의 첫째 체계에서는 2016년의 당 제7차대회이후 지난 5년간에 이룩된 성과에 대해 긍지높이 총화하면서 이 과정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것으로 특징지을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로동신문》(2020년 6월 7일부)이 밝힌데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뜻깊게 경축한 다음날인 2018년 9월 10일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원수님께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다음해 원수님께서는 신년사에서 정세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사업총화보고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대해 《조선로동당이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맞받아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고 자체의 힘을 완강히 증대시킨 결과로써,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높이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의 결과로써 탄생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라고 지적하였다.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구현되는 과정에 일심단결이 더욱 억세게 다져졌다.(사진은 2018년의 공화국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
보고에서는 우선 총결기간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총화되였다.
가장 빛나는 성과는 정치사상적힘이 비상히 확대강화된것이라고 하면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강력히 일관하게 실시함으로써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데서, 사회주의위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악성전염병이 세계적판도에서 확산되고 자연재해가 전국을 휩쓴 지난해에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빛나게 구현되였다.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련이어 중대조치들이 취해져 그 과정에 일심단결이 더욱 공고해졌다.
또한 보고에서는 총결기간 자체의 힘을 증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해 총화되였다.
총결기간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제재책동이 더욱 강화된 속에서 조선은 이것을 자강력증대, 내적동력강화의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켰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던 연료에 의한 제철법에 종지부를 찍고 100% 자체의 기술과 연료, 원료로 철을 생산하는 공정을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꾸려놓고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이처럼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그 어떤 제재에도 흔들림없는 체계를 완비함으로써 국내에 있는 자원으로 생산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부문과 단위는 셀수 없이 많다.
보고는 경제건설분야에서 비록 예견했던 전략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하였지만 앞으로 자체의 힘으로 경제발전을 지속시켜나갈수 있는 소중한 밑천이 마련되였다고 강조하였다.
국가핵무력의 완성을 선포
보고에서는 핵전쟁억제력과 자위적국방력의 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가 언급되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로선이 제시된것이 2013년 3월이다.
당 제7차대회개최에 앞서 2016년 1월에는 첫 수소탄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이어 그해 9월에도 수소탄시험을 진행하고 17년 9월에는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시켰다.
또한 2017년에는 《3.18혁명》이라 부르는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성공, 《7.4혁명》이라 부르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의 시험발사성공 등 로케트개발에서도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드디여 11월 29일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포-15》형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국가핵무력의 완성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이에 대해 보고는 기존상식으로는 20년, 30년이 걸려도 해내지 못할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의 완성을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이 제시된 때로부터 4년만에 그리고 당 제7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1년만에 빛나게 실현한것은 력사에 다시없을 기적이며 제7기 중앙위원회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후대들앞에 세운 가장 의의있는 민족사적공적으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 이후에도 조선은 적들의 발악적인 군사력증강책동에 대처하여 새로운 첨단무기체계를 련속 개발완성하였다. 세계병기분야에서 개념조차 없던 초강력다련발공격무기인 초대형방사포, 신형전술로케트, 중장거리순항미싸일, 반항공로케트종합체, 자행평곡사포, 반장갑무기 등이다. 그리하여 나라의 국가방위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랐다.
조선의 핵무력이 얼마나 고도화되였는가는 지난해 10월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장에서 공개된 11축자행발사대차에 장착된 새형의 거대한 로케트가 여실히 말해주었다.
비약적으로 상승한 대외적지위
보고에서는 총결기간 조선의 대외적지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데 대하여 총화되였다.
특히 국가핵무력완성을 선포한 다음해인 2018년부터 조선은 막강한 정치군사력에 의해 담보된 자주외교를 공세적으로 전개하여 국제사회가 공감하는 평화의 기류를 조성하였다.
우선 오랜 력사적뿌리를 가진 특수한 조중관계의 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조중친선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았으며 로씨야와 꾸바, 윁남과도 수뇌상봉을 통하여 쌍무관계를 발전시켰다.
또한 오랜 적대관계에 있는 초대국 미국과의 력학관계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2018년 6월 첫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되여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확약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였으며 그후에도 두체례의 수뇌상봉을 이루었다.
보고는 령토와 인구도 그리 크지 않고 제국주의반동들의 사면포위속에 들어있는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지위에서 비약적인 상승변화가 일어나게 된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장기간의 피어린 투쟁으로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며 오직 자기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받들며 어렵고 간고할수록 당의 두리에 더 굳게 뭉친 인민의 위대한 단결이 낳은 거대한 력사적기적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