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에게 약속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2021.1.5-12)를 분기점으로 하여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이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당대회 보고)하는데로 전환되 가고 있다. 앞으로 조선의 전진을 구속하는 낡은 사업체계와 불합리하고 비효률적인 사업방식, 장애물들을 단호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강구되여나간다고 한다. 현재 가장 중시되는 혁신의 주전장은 《경제》다. 조선식 경제혁신의 배경과 진수는 무엇인가. 당대회문헌을 통해 살펴본다.
당 제8차대회는 지난 5년간의 사업을 총화하고 이에 따라 조성된 새로운 환경과 정세에 입각하여 국가경제토대의 재정비와 발전, 국가사회제도의 공고화를 위한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하는데로 전환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개막
김정은총비서는 당대회보고에서 작년 8월 당대회소집에 관한 결정이 공표되자 인민들이 열렬히 지지찬동하는 한편 조선을 적대시하는 세력들은 심대한 타격을 당하였다고 하시면서 그것은 당의 최고회의소집자체가 혁명을 승리의 다음단계로 이끌어나가려는 로동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승리의 다음단계》, 2021년에 시작된 경제혁신의 역사적의미가 이 한마디에 응축되어있다.
이번 당대회에서 총화 되었듯이 당 제7차대회(2016.5.6-9) 이후 괄목할만한 변화가 있었다. 당대회보고는 이 과정에 쟁취한 승리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것으로 특징지을수 있다고 언명하였다. 로동당이 역사의 도전을 맞받아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여 자체의 힘을 증대시킨 결과로써,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높이기 위한 투쟁의 결과로써 탄생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가 바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이다.
새시대를 개척한 동력은 정치군사적 위력이었다. 당 제7차대회개최의 이듬해에는 자력갱생과 일심단결의 산물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포-15》형의 시험발사성공(2017.11.29)으로 국가핵무력의 완성이 선포되었다. 오랜 교전국인 조미사이의 역학관계가 극적으로 변하고 전략국가로서의 조선의 대외적지위는 비약적으로 상승하였다. 중국, 쿠바, 베트남 그리고 러시아 등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국제적판도에서 사회주의위업을 강력히 추동하고 자주와 평화수호의 새로운 정치흐름을 주도해 나갔다.
조선이 국가방위력을 세계의 전열에 당당히 올려 세운것으로 하여 인민들은 존엄높은 정치군사강국에서 전쟁의 참화를 모르고 번영을 마음껏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국들이 조선의 이익을 제멋대로 흥정하려들던 시대가 끝장났다는것이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현실로 되었다.
이처럼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에 가슴이 부플어 오르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인민들에게는 새삼스럽게 상기되는것이 있다. 당 제8차대회소집의 의미를 그토록 강조하신 최고영도자의 첫 육성연설이다.
첫 육성연설에서 천명된 노정도
김일성주석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2012.4.15)에서 연설하신 김정은총비서는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열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었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다고 확언하였다.
연설에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 구절이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는 영도자의 격조높은 음성을 들으며 누구나가 눈물을 쏟았다. 김정일위원장 서거 때로부터 4개월후의 광경이다.
그런데 자기들이 이상하는 사회주의국가의 건설행정에서는 선후차를 바로 정하는것이 중요하였다. 조선의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반드시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전략적이며 지배적고지는 국가핵무력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세계최초, 유일의 핵사용국인 미국에 의하여 국토와 민족이 분열되고 이 전쟁국가와 세기를 이어 장기적으로 직접 맞서있는 조선의 지정학적특성은 인민의 안녕과 국가의 존립을 위하여 핵무력건설을 중단없이 강행추진할것을 요구하였다. 육성연설의 이듬해에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노선이 제시되고 당 제7차대회가 열린 해에는 첫 수소탄시험이 있었다. 미국본토를 사정권안에 두는 《화성포-15》형의 시험발사성공이후에도 핵무력고도화를 위한 사업은 멈춤없이 줄기차게 추진되었으며 그 성과는 당 제8차대회를 3개월 앞두고 성대히 거행된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2020.10.10)에서 과시되었다.
열병식에서 김정은총비서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수 없으며 조선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한다고 단언하고는 이제 남은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이라며 그때 그날, 인민들이 눈물속에 들었던 결심을 다시금 피력하였다.
그리고 첫 육성연설로부터 10년째가 되는 올해, 그 실현을 위한 방략과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당 제8차대회가 소집되고 경제의 본격적인 부흥을 안아오는 혁신의 신호탄이 울렸다.

당대회에서 제시된 5개년계획은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것과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당중앙이 이미전부터 준비
조선은 혁명의 계승과정에 구상되고 최고영도자의 육성연설을 통해 내외에 천명된 작전도, 노정도를 따라 부단히 전진하여 왔다. 전략국가의 지위에 오른 조선이 현시기 해결해야 할 중심과업은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건설에 집중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조선의 경제혁신은 눈앞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근시안적인 즉흥적 정책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면에서 충분하고 진지한 연구와 검토가 이루어진데 기초하여 시작되었다. 당 제8차당대회가 열린 후 김정은총비서는 인민들의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과 국가경제의 정비보강, 자립적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하여 당중앙이 이미전부터 예견성있는 준비사업을 진행하여 온데 대하여 밝혔다.
경제부흥을 위해 조선의 당과 정부가 내짚은 첫걸음은 모든것을 혁신하고 다음단계에로 이행하는 새 출발이다. 경제부문에 내재하고있는 고질적인 결함을 극복하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업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것은 어렵고 힘든 걸음이지만 달성해야 할 목표는 명확하며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개척자들은 신심드높이 새로운 사업에 달라 붙고있다.
최고영도자의 당대회 페회사에서는 당대회결정은 로동당이 인민앞에 한 서약인 동시에 인민이 당중앙위원회에 준 지상의 명령이라는것이 강조되었다.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해 헌신분투한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로동당의 위신을 걸고 불퇴전의 경제혁신이 추진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