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적 연관속에 발양되는 기업의 창발성
조선의 경제혁신은 자력자강의 노선,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지고 내적동력의 발양으로 국력을 향상시켜 온 실천적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외국의 자본과 자원, 기술의 도입을 전제로 하는 《개혁》, 《개방》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조선은 세계에 유일무이한 자력자강의 사회주의경제강국을 지향하여 착실히 전진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
외부세력들의 자의적인 해석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다. 5개년계획의 목적은 조선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 세우는 것이다.
당대회 이후 조선의 경제혁신을 훼방하는 세력들은 제재와 코로나재앙, 자연재해의 이른바 《3중고》에 직면한 조선이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대외적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 《개방》을 전제로 《개혁》을 실시하지 않는 한 경제는 호전될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고있다.
조선식 사회주의의 현실을 외면하고 자본주의의 관점을 일방적으로 적용하면 조선의 미래는 내다볼 수 없다.
예컨대 김정은시대에 들어 적극 추진되어 온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는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이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소유에 기초하여 실제적인 경영권을 가지고 기업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하여 당과 국가앞에 지닌 임무를 수행하며 근로자들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기업관리방법이다. 객관적조건보다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중시하고 강조하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구현한 사회주의기업관리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는 경영활동에 대한 기업의 자율성, 재량권의 확대를 저들의 비위에 맞게 《시장경제시스템의 도입》과 결부하여 평가하면서 로동당대회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 전략적관리를 강화할데 문제가 강조되자 《개혁》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제멋대로 남을 헐뜯고 깎아내리고 있다. 자본주의 논리를 절대화하여 되뇌이고 있을뿐 사회주의에 고유한 원리와 법칙에 대한 관점, 통찰은 없다.
사회주의계획경제의 나라인 조선의 현실에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실효성을 발양시키는 사업의 성과여부는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제도의 설계와 운영, 지도관리를 어떻게 진행하는가에 달려있다.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벌려나가도록 추동하는 것도 다름아닌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다.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에서는 최근년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여러 단위를 시범단위로 정하고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현실성있게 실시하는 사업을 추진하여왔다. 그 과정에 축적된 경험을 일반화하여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부문들이 다같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한 토의가 당대회를 계기로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경제활성화를 담보하는 전략적자원
외부세력들이 《성공사례》로 꼽는 《개혁》,《개방》의 나라들에 없는 귀중한 전략적자원이 사회주의조선에는 있다.
수십년간 다져온 자립경제토대와 핵전쟁억제력의 완성으로 증명된 능력있는 과학기술역량, 온갖 시련속에서 자력갱생을 체질화한 인민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힘이다. 최단기간내에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선진수준에로 도약할수 있는 자립적발전능력과 기반이 있다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에 기초하여 조선의 경제혁신은 추진되고있다.
다른 나라들같으면 몇십번이나 붕괴와 비극적운명을 피할수 없었을 그 장기간의 혹독한 격난속에서 살아 견뎌냈을뿐아니라 오히려 더 강대해지고 더 높이 솟구쳐오른 나라가 바로 조선이다.
적대세력들의 그 모든 압박공세를 내적동력강화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전략을 부단히 실행하고 극악한 조건에서도 자체로 생존하고 발전하며 도약할수 있는 힘을 키워왔다. 그리고 마침내 전략국가의 지위에 올라 당대회를 통해 경제부흥을 다음단계 목표로 정한 오늘의 조선의 모습 그자체가 외부세력들이 타산할수 없는 자강력과 무진장한 발전잠재력의 크기를 시사해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의 결정이 집행되어 나가면 시련속에서 더욱더 강해진 경제의 각 부문, 각 단위가 통일적이며 유기적인 연관속에서 목적지향적으로 활동하여 집단주의의 위력을 발휘해나갈수 있다. (사진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신문》)
과거에 나라가 졍제적시련을 겪고 사회주의 본연의 체계와 질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되었을 때에는 각 부문, 각 단위가 제가끔 자체로 살아나가자고 고군분투하면서 자기 힘을 키웠다. 90년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비롯하여 시련을 헤쳐가며 사람들은 보다 더 강해졌다. 물론 비정상적인 상황속에서 취해진 방법은 오늘의 시점에서 보면 과도적이며 임시적인 방법이다. 앞으로 당 제8차대회의 결정이 철저히 집행되어 나가면 시련속에서 더욱더 강해진 각 부문, 각 단위가 통일적이며 유기적인 연관속에서 목적지향적으로 활동하여 집단주의의 위력을 전면적으로 발휘해 나갈수 있다. 다시말하여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요구에 맞게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와 전략적인 관리밑에 경제를 움직이는 체계와 질서가 복원, 강화되면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남김없이 조직동원하여 경제발전의 모든 요소와 동력을 이전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선의 제일국력인 일심단결, 영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결속력은 정치사상적인 면에서 이미 최상의 경지에서 발휘되고 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경제부문과 단위, 기업체들이 늘어나고 다종다양한 경제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오늘의 시점에서 주체사상을 구현한 일심단결의 국풍이 경제사업에서도 확립되어 나간다면 조선의 전진은 방대한 폭과 심도를 가지고 더 거세차게 가속화될 수 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현실로
자본주의론리를 절대시하는 외부세력들이 《과거회귀》라고 훼방하는 오늘의 경제혁신은 조선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과시하며 그것을 모든 면에서 보다 높은 경지에로 올려세우기 위한 의욕적인 도전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나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낙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역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이라고 하셨다.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30여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 1960년대에 창작된 노래이지만 영도자께서 언급하신 내용은 과거가 아니라 조선인민이 오랜 세월 바라던 이상과 염원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는 미래이다.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와 전략적인 관리밑에 모든 기업체들이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경영활동을 벌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원칙에 따라 경제를 활성화시켜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한다. 외부세력들은 선례가 없는 경제부흥방식에 《불가능》의 딱지를 붙이지만 그것이 전인미답의 길이라는것을 충분히 알고도 조선은 신심에 넘쳐 유일무이한 자력자강의 사회주의경제강국을 지향하여 착실히 전진하고있다. 자기 힘을 키워 자기 힘에 의거하여 하고싶은것을 다해낸 전략국가 조선의 새로운 도전은 세계사적으로도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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