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년계획을 제시한 제4차대회/1961.9.11~18
천리마의 고향 강선에서 지펴오른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은 요원의 불길처럼 온 나라에 거세게 타번져갔다.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당이 제시한 구호에 호응한 노동계급들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생산적앙양을 이룩하였다.
천리마운동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는 당시 선전화
5개년계획이 2년반만에 완수되고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가 튼튼히 다져지는 속에 1960년에는 1956년에 비하여 전력공업은 1.8배, 연료공업은 2.8배, 광석채굴업은 2.6배, 야금공업은 3배, 화학공업은 4.5배, 기계제작공업은 4.7배로, 알곡생산은 32%나 늘어났다. 인민생활이 향상되는 속에 로동자, 사무원들의 생활비는 2.1배로 늘어났다. 조선을 대표하는 기념비인 천리마동상이 만수대언덕에 건립(1961년 4월 제막) 된 것도 이 시기이다.
조선로동당 제4차대회 소집에 관한 소식에 접한 노동계급의 각오와 열의는 활화산마냥 분출하였다.
비약적성과를 안고 맞이한 1961년 9월의 당대회 당일.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평양대극장의 주석단으로 나온 김일성주석은 조선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의 커다란 성과들은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속에서, 천리마운동의 발전과정에서 이루어진것이라 하면서 천리마운동은 우리 당 주위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위대한 창조력의 발현이며 사회주의건설을 최대한으로 다그치기 위한 전인민적운동이라고 긍지높이 선언하였다.
김주석은 농업, 수공업 및 자본주의적상공업의 사회주의적개조가 끝남으로써 도시와 농촌에서 사회주의적생산관계가 유일적으로 지배하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근로자들이 염원하였으며 수많은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 그것을 위하여 피흘려 싸운 바로 그러한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제도를 우리 나라 북반부에 창설하여 놓았다, 이것은 우리 당의 영도밑에 우리 인민이 이룩한 가장 위대한 승리이라고 하였다.
당 제4차대회는 당 제3차대회 이후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승리를 선언하는 동시에 새로운 승리에로 향도하는 역사적계기로 되었다.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주석님께서는 새로운 발전단계의 설계도로서 제1차 인민경제발전7개년계획의 웅대한 강령을 제시하였다.
7개년계획의 주된 목표는 5개년계획수행기간에 구축한 사회주의공업화의 토대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적공업화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사회주의제도에 의거하여 전면적기술개건과 문화혁명을 수행하며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것 등이 과업으로 제시되었다.
당대회결정에 따라 1960년대 공업생산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조선은 1956년의 당 제3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불과 14년사이에 자립적인 사회주의공업국가를 건설하고 1970년 11월의 당 제5차대회에서 그 승리를 긍지높이 선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