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빈 방문기간, ‘3자 핵군축협상’에 대해 발표한 착오적인 발언과 관련해, 14일 왕췬(王群) 빈 주재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중국 대사가 중국을 3자협상에 끌어들이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 국제 핵군축에 관한 합의를 전복했다면서 중국은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핵군축 합의를 준수하는 전제 하에, 관련 진척에 절대 빠지지 않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중요한 “중·미·러 3자 핵군축협상”에 빠진 것이 명백하고 중국의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왕췬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로벌 핵군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국제사회는 명확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고 이를 근거로, 일련의 국제적인 법률문서도 작성했다. 문서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규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러시아는 핵군축에 특별한 책임을 가지고 있고 우선적인 책임이 있으며,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이고 법적 구속력을 가진 방식과 더욱 큰 폭으로 그들이 보유한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줄여야 한다. 여건이 성숙되면, 기타 핵무기 국가도 다자 핵군축협상 진척에 가담해야 한다. 전후 70년 동안 세계적으로 전략적 안정이 유지되고, 세계 평화가 수호 될 수 있었던 것은 이상 국제사회의 합의 및 글로벌의 군비관리, 군축, 핵확산 방지 등 체계와 갈라놓을 수 없다.
왕췬 대사는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3자 핵군축협상’에 참가하지 않지만 종래로 자기가 진 핵군축 국제의무를 회피한 적 없다. 중국은 시종일관 기존의 국제 군비관리, 핵군축과 핵환산 방지 메커니즘 및 2차 대전 후 국제체계의 참여자, 지지자와 수호자 였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핵군축 합의를 토대로 관련 진척에 참여할 수 밖에 없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절대 빠지지 않고 잘 할 것이다.
왕췬 대사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을 억지로 3자협상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폼페이오 장관의 일방적인 행동은 핵군축에 관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전복했고 글로벌 전략적 안정을 전복했으며 2차 대전 후의 국제질서도 전복했다. 우리는 미국이 미·러 양자간 핵군축 면에서의 상호신뢰를 되찾아 이 사안과 관련해 러시아와 엄숙한 협상을 진행하고 자신의 ‘탈퇴’, ‘계약 파기’ 등 행동에 더 이상 핑계를 찾지 않기를 촉구한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