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180만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6.4% 상승해 한때 2만81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초로 2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오늘자 뉴욕로이터통신은 최고 헤지 펀드와 머니 매니저를 포함하는 비트 코인 투자자들은 가상 화폐가 2021년 연간 5 배 이상 최대 10 만 달러에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지 펀드 ‘Off the Chain Capital’의 최고 투자 책임자 인 Brian Estes도 1 년에 $ 18,000에서 $ 100,000로 증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가격 급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의 수요와 주류 결제 수단이 될 것이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70%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2008년 개발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0 분마다 수학적 퍼즐을 풀기 위해 경쟁함으로써 트랜잭션 블록을 검증하는 소위 “마이닝”컴퓨터에 의존한다. 퍼즐을 먼저 해결하고 거래를 완료 한 사람은 새로운 비트 코인을 받으며 중앙은행 등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로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