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유적 중원고구려비​

고구려의 역사유적-중원고구려비​

중원고구려비는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고구려의 비이다.

이 비는 고구려가 국토통일을 위하여 한창 남쪽으로 진출하던 때 세워진 것으로서 5세기후반 고구려가 가장 강성하던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전해 주고있다.

비석은 높이 2.03m되는 화강석을 4각기둥모양으로 다듬고 그 네 면에 글을 새긴 4면비이다.

글은 한줄에 23자씩 앞면에 10줄, 왼쪽면에 7줄, 오른쪽면에 6줄, 뒤면에 9줄이 새겨져있다.

비문에는 고구려에서 《건흥》이라는 년호를 썼다는것과 고구려에 종속적 관계에 있던 신라의 왕이 고구려를 방문하고 돌아갈 때 고구려가 신라왕과 그 신하들을 후하게 대접해주고 옷도 주어 보냈다는 사실, 신라왕이 백제의 개로왕과 공모하여 반란을 일으켰기때문에 고구려가 이를 쳤다는 사실, 고구려가 신라를 《동이》로 부르며 낮춰 대하고있었다는 사실, 고구려가 자기식의 이두문자를 쓰고있었다는 사실 등 문헌기록에 나오지 않은 사실들까지 기록되어 있다.

이 비석은 고구려의 역사와 삼국상호간의 관계사를 해명하는데서 귀중한 사료적가치를 가진다.

충주의 옛이름이 중원이라 중원고구려비라 불리웠는데 지금 충북충주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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