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초기의 석불상 발굴 및​ 보전유적으로 등록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초기의 석불상을 발굴하였다.

최근 공화국의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와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등의 연구집단이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초기의 석불상을 새로 조사발굴하였다.

송현리석불상은 크게 몸체와 받침대(기단)부분으로 구분되는데 몸체는 밑부분에 뿌리(촉)가 달려있다. 뿌리는 받침대중심의 홈에 맞물려 박혀있다.

불상의 몸체부분은 높이 235㎝, 너비 84~91㎝, 가슴부분두께 22㎝, 발부분 26㎝이다.

석불상은 백색의 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든것인데 부처가 연꽃을 새긴 받침대우에 서있는 모습으로 형상되여있다.

조사발굴과정에 전나무잎무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무늬가 새겨져있는 고려시기의 기와조각들,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기와조각들, 각종 자기조각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였다.

이와 함께 쇠활촉 2개, 옛 금속화페 2개, 넙적한 쇠조각 2개도 나왔다.

학술연구고증결과에 의하면 불상의 비례구조와 옷차림새, 받침대형상 등 여러가지 징표에 근거하여 송현리석불상이 세워진 년대를 고려초기인 10세기초로 추정하고있다.

 

고려초기의 석불상 보존유적으로 등록

 

공화국의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초기의 석불상이 새로 발굴되여 보존유적으로 등록되였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민족문화유산보호정책을 받들고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와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집단은 력사유적들에 대한 조사 및 발굴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시기의 석불상을 찾아냈다.

백색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든 송현리석불상은 높이 235㎝, 너비 84~91㎝, 두께 22~26㎝인 몸체부분과 5각형에 가까운 통돌을 다듬은 앞면길이 140㎝, 측면너비 113㎝, 두께 23~24㎝인 받침대부분으로 되여있다.

석불상은 부처가 련꽃을 새긴 받침대우에 올라서있는 모습으로 형상되여있다.

받침대의 앞면에는 련꽃잎들이, 웃면에는 장식무늬가 새겨져있으며 중심부분에는 불상밑부분에 달린 촉(뿌리)을 고정시키기 위한 길이 35㎝, 너비 25㎝, 깊이 18㎝정도의 홈이 있다.

석불상에 대한 조사발굴시 전나무잎무늬가 새겨진 기와쪼각을 비롯한 고려시기의 기와쪼각들과 질그릇쪼각, 쇠활촉, 금속화페 등 여러가지 유물이 발견되였다.

학자들은 두손으로 약단지를 감싸쥐고있는 부처의 자세로 보아 약사여래상으로 보고있다. 석불상의 비례구조와 옷차림새, 받침대형상 등 여러가지 징표와 발굴과정에 나온 기와쪼각들의 사용시기에 대한 조사분석을 진행하여 이 불상의 제작 및 건립년대가 고려초기인 10세기초라는것을 해명하였다.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로 잘 다듬어진 송현리석불상은 우리 선조들의 우수한 재능과 슬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귀중한 유산으로 되며 고려의 력사와 문화연구에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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