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 청년 인재들 ‘코드쉐프’ 석권

‘코드쉐프’경연 김책공업종합대학 참가자들과 지도교원 정철룡교수

특히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인도를 비롯한 8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2만여명의 대학생들과 프로그램전문가들이 참가하여 1부류와 2부류로 나뉘여 진행된 경연에서는 모두 난도가 높은 1부류경연에 참가하였고 단연 1, 2등을 쟁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연에 참가한 응용수학부 4학년 강철룡, 정보과학기술학부 2학년 김성은학생들은 평시에 다져온 자기들의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이름있는 경쟁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쟁취하였다.

5월 ‘코드쉐프’경연에서 1등으로 수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강철룡학생

 

5월에 ‘코드쉐프’경연에서 2등으로 수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성은학생

 

이어 6월 김일성종합대학도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 참가 하였다. 이 경연에서 수학부 4학년 문학범 학생이 최고점수인 800점을 받고 1위를 하였는데  791점으로 2위를 한 인도 선수를 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쾌승하였다.  2, 3, 4위 선수들의 점수 차이는 불과 1〜2점인 것을 보면 얼마나 우수한지 가히 측량할 만 하다.

김일성종합대학신문은 “지금까지 ‘코드쉐프’ 경연에서 1, 2위의 점수 차이가 이번처럼 심한 예는 거의 없다”면서 “그만큼 조선의 대학생들의 두뇌가 명석하며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 사례”라고 칭찬했다.

6월  ‘코드쉐프’경연에서 1등으로 수상한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범학생

6월 경연에도 북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등  80여개 나라 및 지역이 참가하였다.  5월 경연보다 1만명이나 더한  3만 1,000여명의 대학생,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경연을 벌였다.

신문들에 따르면, 이번 1부류 경연에는 1개의 도전문제를 포함하여 총 8문제가 출제 되었는데, 특히 기성 알고리듬이 없는 조건에서 효과적인 최량화, 최적화 수법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알고리듬을 착상 설계해야 하는 도전문제는 난도가 매우 높았다.수학부 신창현 교원(38, 박사)가 이끄는 김일성종합대학은 2017년 3월, 2018년 1월, 2월, 7월, 2019년 3월을 비롯하여 ‘코드쉐프’ 경연에서 최근 3년간 6차례나 우승하는 큰 성과를 이룩했다.

신문들은 “5월과 6월에 걸쳐 2연승을 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특출한 실력발휘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높은 발전수준과 함께 교육자들의 꾸준하고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보도했다.

지금 경연참가자들과 그들의 지도교원들은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앞으로 국제대학생프로그람경연에서 금메달을 쟁취할 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여기에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 있다.

한편, ‘코드쉐프’는 2009년부터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이 개최하는 국제 인터넷 프로그래밍 대회로, 매달 전 세계 80여개 국 2만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10일간 진행된다.

글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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