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방학 북에서는 어떻게 수업할까?

북에서는 지금 교원들이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안내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오지, 벽지, 외딴섬에까지 한명의 학생이 있어도 찾아가 교육하는 북의 풍토에서만 가능한 풍경일 듯 하다.

소식에 따르면 교원들은 국가적인 조치로 방학이 길어지는데 맞게 주민지구별로 조직된 학습조학생들을 찾아가 가르쳐주는 안내수업을 한창 진행하면서 동시에 이에 맞는 새 교수방법연구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성구역 룡흥소학교 2학년 2반 김봄 선생은 후대교육사업을 나라의 제일중대사로 여기는 사회주의 우리 나라 모든 곳에서 지금 수많은 교원들이 학생들의 집을 찾아가 자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마음껏 배우며 자라야 한다고 소신을 밝힌다.

안내수업시간에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심도있게 진행되는 다매체안내수업자료들을 통해 지식을 다져가는 어린이들

 

안내수업기재와 자료들을 통한 새 교육방법이 학생들의 창조적인 사고능력을 계발시켜 교수내용들을 정확히 깨닫도록 해주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휴식시간에도 선생님은 학생들의 예능준비정도를 살펴주고있다.

 

평양시 보통강구역 붉은거리소학교 림수연분과장은 “하루종일 여러 집들을 찾아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안내수업을 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교원들은 안내수업을 단순히 교수안을 집행하는 과정으로가 아니라 학생들을 앞날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자각을 안고 분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 교원들모두가 적은 수의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때문에 학생들과 호흡이 더 잘되고 그들의 개성을 파악하기가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새 교수방법을 더 찾아내는데 주목”하고 있으며,

 

교원들은 “안내수업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면 지식전수식, 필기전달식수업방법에서 대담하게 벗어난 새로운 교수방법을 계속 찾아내기 위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북의 교원들은 비록 힘들지만 방문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조국의 미래가 더 밝아진다고 생각하면서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을 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평양교원대학부속 만경대구역 광복소학교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교육의 질적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여러 과목의 교수에 필요한 안내수업편집물을 새롭게 창안제작하여 교수실천에 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여 제공하였다.

광복소학교 교장 최경신은 안내수업에서 제정된 시간에 교수효과를 높여 학생들의 능동적인 인식과정을 이끌어주자면 그에 맞는 실리있고 우월한 다매체편집물을 끊임없이 창조하고 도입하는것이 중요하다며,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던 지난 시기와 달리 교원들이 하는 조건에서 수업도 보장하고 편집물도 제작하는 사업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교원들은 교수의 중점화, 통속화, 종합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수많은 참고도서들을 탐독하면서 밤늦게까지 교재연구도 하고 편집물제작에 필요한 녹음을 진행하였다고 그 과정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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