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위원장 ‘세계적인 만화영화 대국’ 주문

북의 매체들은 3차원만화영화제작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굴지의 만화영화창작기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자부심을 표현한다. 4.26만화영화촬영소는 1957년 9월 7일에 창립됐다

매체에 따르면 만화영화창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명작창작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려는 촬영소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지난 6년간 수백편의 만화영화를 제작해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동방의 천년강국으로 이름떨친 고구려인민들의 반침략투쟁과 애국주의를 주제로 한 만화영화 《소년장수》는 51부부터 100부까지 완성하였고 역사만화영화 《고주몽》의 연속편을 32개부나 창작하였다. 이 만화영화들은 사상주제적내용의 독창성과 매력, 높은 형상수준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여러 주제의 만화영화들도 청소년학생들, 근로자들이 과학적인 판단과 추리,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을 지니는데 도움을 주었다.

김정은위원장은 세계적인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만화 영화 창작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킬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촬영소에서는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3차원만화영화를 만드는 것을 장려하고 최근년간 이를 위한 준비사업을 착실히 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여러편의 3차원만화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체계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20대의 젊고 능력있는 창작가, 예술가들이 다수를 이루고있다.

이들은 흥미본위주의, 자연주의를 배격하고 사람들의 교육교양에 이바지하는 만화영화창작에 지혜를 바쳐가고있다.

아래는 아리랑메아리 매체가 만화영화창작 80일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관계자들과 한 인터뷰내용이다.

문 –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참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쇠메장수와 호비의 50회에 거치는 대결, 그후 그 아들들의 대에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싸움들이 영화의 장면으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훌륭한 대작을 만들어내는 창작집단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답 – 다부작만화영화 《소년장수》는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만들었습니다.

주체46(1957)년 9월 7일에 창립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는 평양시 중구역의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에 기초하여 새 세대들을 지덕체를 갖춘 주체형의 혁명가로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만화영화창작기지로 자기발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것입니다.《황금덩이와 강낭떡》, 《날개달린 룡마》, 《범을 타고 온 소년》, 《호랑이를 이긴 고슴도치》, 《도적을 쳐부신 소년》, 《달나라 만리경》, 《다시 돌아온 곰》, 《셋째의 착한 마음》 등은 그 사상예술성과 생동한 형상으로 하여 창작된지 수십년이 되여오지만 오늘도 우리 어린이들의 절찬을 받고있습니다. 연속편 만화영화들인 《다람이와 고슴도치》, 《소년장수》, 《령리한 너구리》, 《고주몽》 등은 어린이들뿐아니라 어른들속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의 만화영화는 독창성과 매력, 높은 형상수준과 빠른 창작속도로 하여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오래전부터 세계만화영화계에 진출한 우리의 창작가들은 특출한 재능을 보여주어 우리가 도달한 만화영화제작기술을 남김없이 떨치고 있습니다. 만만한 야심을 가지고 우리 나라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만화영화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화영화창작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충정은 변함이 없어야 하며 대를 이어 계속되여야 함을 실감있게 보여준 만화영화 《소년장수》는 우리 어린이들과 전체 인민들의 기다림과 절찬속에 100부작으로 훌륭히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안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에 참답게 이바지할 만화영화창작전투로 날과 날을 이어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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