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해설영상 번역] 미국은 2011년 리비아를 망가뜨린 것과 똑같이 미얀마를 무너뜨리려 한다.

 

역사는 그 자체로 반복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 서구 언론들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국가를 전복시키려 미얀마 정부가 많은 시민을 죽이는 사악한 독재라고 거짓된 허위 보도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만약 우리가 그것을 믿는다면 역사는 반복된다. 서방 언론은 그들이 전복시키고 훼방하기를 원하는 국가(편집자주: 미얀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러한 허위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나는 일례로 싱가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채널 뉴스 아시아’의 특파원(Senior Indochina Correspondent@ ChannelNewsAsia)인 May Wong의 SNS에 주목해 볼 것을 제안한다. 그녀의 트위터 피드를 살펴보면, 미얀마와 관련한 허위 보도들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허위 보도들은 2011년 리비아에서 자행된 허위 보도들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녀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살펴보자. 그녀는 미얀마의 전 미국대사였던 Tom Andrews 유엔 특별보도관이 “유엔 안보리가 미얀마 사태에 개입해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리트윗하고, 유엔 미국대사의 동일한 주장도 리트윗하는데, 미얀마 국민에게는 이렇게 끝도 없는 메아리 같은 반복 보도가 필요치 않다.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유엔은 사태의 안정과 바른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May Wong과 다른 기자들은 유엔이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21세기에 미국이 얼마나 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왔는지와, 미국이 이러한 범죄들을 정당화 하기 위해 지금과 꼭 같은 거짓말을 어떻게 이용해 왔는지를 알려야 한다.

May Wong은 미얀마 정부가 몇 명을 연행했고 몇 명을 죽였는지를 적시하고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AAPP Burma의 트윗을 리트윗하였다. May Wong은 정작 AAPP가 어떤 단체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내가 알려주겠다. AAPP는 정치범후원회(Assistance Association for Political Prisoners)라는 기관이며, 그 창립자이자 책임자인 Ko Bo Kyi는 미국 민주주의진흥기금(NED, 편집자주: 미 CIA의 외곽조직)의 회원이다. NED는 이라크, 리비아와 시리아의 전쟁 설계를 도운 당사자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들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 점령에도 참여하였던 바로 그 자들이다.

그녀는 또한 Karen Education & Culture Department(KECD)라는 단체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도 그 단체의 배경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내가 알려주겠다. 그 단체의 협력자들과 후원자들을 살펴보면 EU, CANADA, USAID, 뉴질랜드, 호주 등 여러 나라 정부들이 있다. 이 나라들은 미국이 21세기에 연속적으로 여러 국가의 정부들을 전복시키는데 협력한 부역 국가들이다.

그녀는 미얀마의 9살짜리 여자 아이가 자기 부모의 요청에 따라 유엔에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면서 편지를 사진 찍어 올렸는데 미국이 이렇게 속임수를 쓴다는 것을 우리는 비판적 시각으로 기억해야 한다. 미국은 2011년 시리아에서도 이런 짓을 했다.

시리아 아이들이 유엔에 시리아에 폭탄을 투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바로 미국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이다. 당신들은 기억할 것이다. 2013년 BuzzFeed News에 “시리아 어린이가 자기 나라에 폭격기로 공격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것이 미국이 하는 짓이다. 그들은 똑 같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어린이들을 내세워 여러분의 비판적 사고를 무장해제하고 감정을 움직이려는 것이다.

 

여기 May Wong이 인용한 Myanma Now라는 SNS가 또 있다. ‘미얀마 나우’도 미국 정부기관인 CIA가 후원하는 NED를 이용해 지원하는 언론이다. 2019년 콜럼비아 저널리즘 리뷰의 기사를 보자. “미얀마 나우, 그들은 미국정부 기관인 CIA가 후원하는 NED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는 기사가 있다. 그녀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고, ‘미얀마 나우’가 독립적이며 신뢰할만 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라고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여기서는 May Wong이 반대 정부, 즉 평행 정부에 대해 말한다. 현 정부에 대항하여 반대 정부를 미얀마에 세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하는 짓이다.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무장단체를 지원하고 트리폴리 정부를 반대하는 평행 정부를 세워 경쟁시키며 무기를 지원하고 그들을 지지했던 것과 똑같은 짓을 현재 미얀마에서 하고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나의 기사를 소개한다.

 

이 기사는 아시아 타임즈에 실린 “소수민족 군대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구출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기자는 David Scott Matheson이다. 그는 Human Right Watch라는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기사는 현 군사정부를 반대하는 평행 정부(CRPH, 편집자주: 지난 선거에서 수치를 지지한 일부 의원들의 모임)가 소수민족 군대들의 동맹체를 세우고 현 군사정부를 전복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것은 미국이 리비아와 시리아에서 했던 짓을 조금도 다르지 않게 미얀마에서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수민족 반군들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부터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아왔다. 이 소수민족 반군들은 2011년의 리비아나 시리아에서와 꼭 마찬가지로, 이미 군사기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군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위의 사진들을 살펴보자. 반군이 전쟁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모습, 포로들을 묶어놓고, 노획한 장비들을 쌓아놓은 것을 우리는사진에서 볼 수 있다. 이것들은 리비아와 시리아에서 본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똑같은 가짜 인권운동 단체에 의해 똑같은 거짓말이 유포되고 있다.

리비아에서의 인권운동 단체도 가짜였다. 리비아인권연맹(The Lybian League for Human Rights)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기억하실 분들이 있겠는데, 이 영상에서 그들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서방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만 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이 단체의 구성원들은 모두 반정부 군사조직과 연계되어 있었으며, 단지 그들은 권좌에 오르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는데, 이는 미얀마에서 지금 정확하게 반복되고 있는 일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리비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기억한다. 리비아는 영토 내부에서 벌어진 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를 살상했으며, 결과적으로 리비아는 파괴되었다. 리비아 사태는 북 아프리카 전역과 중동 일부에 불안정을 초래했다. 미얀마 상황은 리비아를 꼭 닮아가는 상황이다. 미얀마 사태는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의 국가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협을 노정하고 있다. 태국과 동남아시아 언론들은 이 위협을 지적하고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 전에 당장 멈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불안정과 혼돈과 분쟁이 이 지역을 수 년동안이나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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