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제언********************
내가 최근 들어 세계의 디아스포라 연재의 유대인 편을 포스팅하던 중에 미얀마에서 큰 일이 벌어져 밤잠을 설치며 페북 담벼락 글붙이기를 하는 것은 미얀마에 대한 큰 관심 때문이다.
*첫째, 대의민주제 사회에서 부정선거는 최대의 악이다. 그런 선거는 원천무효이다. 그런데도 구 여당(NLD)의 하원(인민의회) 의원 당선주장자 일부가 민족의회인 상원도 빼놓고 조직한 인민의회대표자위원회(CRPH)는 정부를 참칭하는 반란단체이며 그 단체를 지지하는 것은 반란단체를 지원하여 미얀마 내정에 대해 간섭하는 것이다.
*둘째, 군부가 쿠데타를 해서는 안 되지만 부정선거가 너무 심했으니 차악(次惡)이다. 이 나라 군부의 정치 참여는 서방세력의 동점(東漸)과정에서 일어난 일국(一國) 다민족 구성원 간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필요악이다.
*셋째, 영미언론 등 영어권 언론의 편파 보도와 흥미성 보도로 미얀마 백성, 특히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해방 정국에서 한 신문의 오보로 찬탁-신탁세력이 힘 싸움 끝에 갈라지고 마침내 이르고만 한국전쟁의 비극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 미얀마에 기부금을 보내는 것은 꼭 가난한 사람이나 소외된 사람에게 가야 한다. 특정의 종교단체에 기부금을 보내는 것은 이 나라의 소수민족이 종교적으로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곧 내전 비용이 된다. 그렇게 되면 수많은 미얀마 인이 민족 간의 싸움으로 죽거나 다치고 지금의 나라는 몇 조각으로 갈라진다.
*다섯째, 미얀마 군부는 식민모국의 장교였던 친일파 군인들이 창군한 한국군과 달리, 식민모국 영국인도군 출신의 군부장악을 저지하고 미얀마 여러 민족의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주도한 세력이 창군했고, 그들의 무력은 동남아에서 베트남 다음으로 강력하다. 이 나라 군부는 자주적이고 친 영미도 아니며 친 중국도 아니다.
*여섯째, 미얀마 민주화는 아웅산수치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웅산 수치는 집권 중에도 많은 뇌물을 받았고, 이권 앞에 신조를 자주 바꾼다. 오바마도 받은 노벨상이 그 인품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그를 돕는다는 것이 결국 30%를 넘는 소수민족이 더 많은 피해를 입고, 나아가 강대국이 개입하면 큰 전쟁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한 서생의 조언에 귀 기울여 주길 충심으로 바란다.
미얀마국영신문 3월 21일자 기사 소개 ; 라잉 총사령관의 발언 발문(跋文)이 눈길을 끈다.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21일자 미얀마 국영신문(GNLM)에는 그 동안 공휴일인 관계로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결과가 17일 발표 그대로 입니다. 다른 면은 새 기사들인데 우선 1톱 톱기사의 제목과 발문을 소개하고 나머지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하여 공유했다.
1면 톱기사는 국가행정협의회(SAC) 의장 라잉(Hlaing) 상장이 Myeik 역에서 공무원, 각급 군인 및 그 가족들과 모임을 갖는 사진과 함께 그의 발언을 실었다.
***제목 ; Some incite the youths to commit violent acts; these attempts are dangerous for the State : Senior General
누군가 청소년들이 폭력적인 행동하라고 선동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국가에 위험합니다. 上將
@ 발문 1 ; Democracy is based on the wish of the majority, but such a wish must be authentic with honest politics. If the majority’s wish is not honest, it is difficult to identify such politics is of democracy.
민주주의는 다수의 소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러한 소망은 정직한 정치와 더불어 진심이어야 합니다. 다수의 소원이 정직하지 않다면 그러한 정치는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 발문 2 ; It is necessary to strive for improvement of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sectors of the State. As the closure of schools based on the outbreak of Covid-19 cause loss to individual students and parents as well as the State, preparations are being made to reopen the schools in a systematic manner.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부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 발생에 따른 휴교로 인해 학생 개개인과 학부모, 주 정부가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에 학교를 다시 열기 위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3월 21일자 국영신문의 간략한 내용과 이해에 도움이 되는 그 신문의 지면 일부를 스캔하여 블로그에 올립니다. 저작권은 정부에 있으므로 공정이용(fair use)에 해당합니다.)
#우리의 확실한 정책 결정을 위해 미얀마에 현지특별조사보고관을 보내야 합니다. 그 적임자로 유엔 사무국 근무경험이 있는 부산대 명예교수(국제정치 전공)님을 천거(薦擧)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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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상(건국대 명예교수, 저널리즘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