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북의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등 각지의 대학들에서 교육발전과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실현, 나라의 첨단산업창설에 이바지할수 있게 지적제품생산기지의 활성화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보도 했다.
김정은위원장은 현지를 방문하며 “우리는 현대과학기술을 원동력으로 하고 첨단산업을 기둥으로 하는 지식경제의 토대를 구축하며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야 합니다.”라고 지도하였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에 의하면 이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에서는 올해에도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첨단기술제품개발과 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금속공업의 주체화, 현대화실현에서 절실한 의의를 가지는 연구사업과 인민경제의 수자화, 정보화를 실현하고 경제관리를 개선하는데서 의의가 큰 프로그램개발, 수산업과 농업생산에 이바지하는 새 제품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면서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개발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일으키고 있다.
또한 신문에 따르면 김책공업종합대학 미래과학기술원에서는 첨단설비들을 빠짐없이 번듯하게 갖추어놓고 개발도입사업을 신심을 가지고 진행해나가고 있다. 대학연구집단들의 창조적노력에 의해 이곳에서 개발된 지능형수질종합분석기, 일산화탄소수감전송기, 공정용페하계 등이 경제 여러 단위에 도입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많은 첨단기술제품이 개발도입되고 있으며 기술봉사와 생산을 동시에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
신문은 이어서 평양기계대학에서는 첨단기술제품교류소를 중심으로 하여 실험실습청사에 꾸려진 첨단제품개발기지들에서 지능형병렬로보트를 비롯한 수십종의 첨단기술제품을 개발생산하여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비롯한 수십개 단위에 도입하고있으며 올해에만 해도 20여건의 새 제품들을 개발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하였다.
신문은 함흥화학공업대학에서도 첨단제품생산기지들을 활성화하여 화학공업기지들에 필요한 제품개발사업 등을 적극 다그치고 있으며,
함흥수리동력대학에서는 전력생산의 자동화와 유연교류송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전력전자제품개발에 힘을 넣고있다면서,
첨단제품개발기지를 통하여 여러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연구개발성과를 제때에 제품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교수사업에 반영하여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도 적극 추진해나가고있다. 뿐만아니라 박사원생, 대학생들도 이곳에서 진행되는 연구사업에 망라되어 학위논문도 완성할수 있는 중요한 실험실습기지, 연구기지로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북의 대학들에 설립된 첨단제품개발기지들은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실현을 적극 추동하는 중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의 많은 대학에선 첨단기술연구 및 지적제품생산기지를 꾸리고 운영하는데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전망적으로 첨단제품개발기지들을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지적제품의 개발과 도입, 생산을 적극 다그쳐나갈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 사업을 계속 힘있게 밀고나가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첨단기술개발원은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 재료공학과 같은 핵심기초기술부문의 종합적인 연구 및 개발단위로서 과학연구사업과 교육사업, 생산을 일체화시켜 통일적으로 조직진행하며 대내외적으로 지적제품 및 첨단기술의 교류를 활발히 벌리고 높은 과학이론적자질과 실천능력을 갖춘 능력있는 인재들을 키워냄으로써 대학을 연구형의 세계일류급대학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첨단기술개발원은 학부들과 공동연구와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실천형인재, 창조형인재육성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으며 정보산업, 나노기술산업, 생물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분야를 창설하고 나라의 산업구조를 지식경제형으로 전환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문에 따르면 연건축면적이 1만 8 000여㎡에 달하는 첨단기술개발원은 핵심기초기술부문의 발전과 협동으로 최단기간에 경쟁력있는 첨단산업분야들을 일떠세우기 위해 정보기술연구소, 나노기술연구소, 생물산업연구소, 전자재료연구소, 과학실험기구연구소, 분석연구소를 통합하여 2014년 10월 16일 창설 되었고, 2015년 6월에는 통신산업연구소가, 2016년 3월에는 기계전자제품제작소가 창설되어 현재 첨단기술개발원은 8개의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4개의 실(광학실험기구연구실, 분석기구연구실, 정밀기구설계연구실, 조종기술연구실)을 가지고 있는 과학실험기구연구소의 기본사명은 수자식측정계기, 분광기, 현미경을 비롯한 현대적인 과학실험기구들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다.
나노기술연구소는 나노기술과 그 응용연구를 심화시켜 나라의 나노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 국방력강화에 적극 이바지하며 나노기술부문의 유능한 전문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을 기본사명으로 하며, 4개의 실(1실, 2실, 3실 등)을 가지고 있다.
생물산업연구소의 기본사명은 선진생물공학기술에 토대한 교육과 과학, 연구의 일체화를 실현하여 이 분야의 능력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경쟁력있는 새로운 기술 및 생물산업분야를 창설하는것이다. 유전자재조합과 고밀도세포배양에 기초한 기능성단백질의 대량생산기술, 미생물에 의한 유가금속침출기술, 식품, 약품생산공정의 GMP인증기술을 비롯한 생물공정기술을 핵심기술로 틀어쥐고 식품, 약품, 화장품생산공정과 제품에 대한 국가품질시험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4개의 실(1실, 2실, 3실 등)을 가지고있다.
전자재료연구소의 기본사명은 국내에서 압전사기재료의 패권적지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성사기재료분야를 개척하고 그 응용기술을 발전시키며 각종 수감부들을 국산화하여 수중음향기구와 초음파전자기구분야에서 최첨단을 돌파하는것이다. 새로운 기능성사기재료분야를 개척하며 각종 지능형수감부들을 개발하여 동시복사식 전방향어군탐지기와 어로용그물감시기를 비롯한 수중음향기구와 초음파세척기, 초음파흡입기 등 초음파전자기구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있다. 4개의 실(기능성사기재료연구실, 전자조종연구실, 전자재료응용연구실, 전자요소연구실)을 가지고있다.
정보기술연구소의 기본사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네트, 거대자료분석과 같은 첨단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핵심기술을 틀어쥐고 교육과 과학연구, 제품생산의 일체화와 산업화를 실현하는것이다. 7개의 실(1실, 2실, 3실, 4실, 5실, 6실, 정보봉사실)을 가지고 있다.
분석연구소의 기본사명은 국가품질시험기관, 종합적인 분석중심기지로서 대학의 교육과학연구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제기되는 분석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신속정확하게 해결하는것이다. 3개의 실(무기물 및 질량분석연구실, 구조분석연구실, 유기물분석연구실)을 가지고 있다.
통신산업연구소의 기본사명은 IP구내교환기, 쏘프트교환기를 비롯한 첨단통신설비 및 체계들을 개발제작하며 포괄적인 망통신관련기술봉사를 진행하는것이다. 4G/5G이동통신체계, IMS체계, 3망통합봉사체계, 광대역 및 빛통신체계, IoT, Cloud, Big Data, SDN/NFV와 같은 선진정보통신기술과 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있다. 4개의 실(1실, 2실, 3실, 4실)을 가지고 있다.
기계전자제품제작소는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을 일체화시키는데서 기술봉사전형단위로서 4축가공중심반을 비롯한 CNC기계설비들에 의한 형타제작공정을 구축하고 가정용적산물류량계사출형타를 비롯하여 기계설비와 전자제품들을 생산한다. 3개의 실(설계연구실, 완성실, 제작실)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