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가 북 <노동신문>이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 당선을 25일 보도했다고 아래와 같이 전했다.
신문은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통룬 시술리트가 22일 민족회의 제9기 제1차 회의에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으로 선거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는 당과 국가지도자들, 인민들과 적극 협력하여 나라의 안정과 경제발전, 빈궁청산에 유리한 조건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명하면서 헌법과 법을 존중하고 라오스인민의 합법적 권리를 옹호할 것을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같은 날 김정은 북한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당선된 통룬 시술리트 주석에게 23일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나는 통룬 시술리트 총비서(서기장) 동지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으로 선거된데 대하여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면서 “총비서 동지가 이번에 국가수반의 중책을 지닌 것은 동지에 대한 전체 라오스인민의 높은 신뢰와 기대의 표시로 된다”고 축하했다.
김 총비서는 “나는 형제적 라오스인민이 총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라오스인민혁명당의 영도 밑에 조국보위와 부강한 사회주의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 전진을 이룩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 기회에 나는 조선과 라오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의 유대가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지리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통룬 시술리트 총비서에게 날짜 미상으로 구두친서를 보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정형을 통보했으며, 또한 22일에는 라오스인민혁명당 창건 66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라오스는 베트남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사회주의 국가이다.
한편 중국 시진핑 주석도 23일 통룬 시술리트 주석의 선거를 축하하며 오늘날 세계는 한 세기 동안 보이지 않는 중대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중국-라오스 관계는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향한 길을 설정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