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는 도로환경미화원(도로청소를하는직원), 북녘에서는 도로관리원(도로를 건설보수정비미화를 감당하는 근로자)라고 각각 부른다.
사진 속의 조길녀도로관리원은 평천구역 도로시설관리소 새마을작업반 반장이라고 한다. 조길녀반장은 북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다. 남녘으로 말하면 국회의원이다.
북에서는 자기의 일터 현장에서 신뢰 신망을 받아야 대의원이 된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본 남녘의 한 네티즌은 “황석영작가의 <사람이 살고 있었네>란 책에 보면 북은 같은아파트옆집에서 대학교수와 청소부가 나란히 살고 있다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라고 쓴 글이 있다”고 필자에게 알려 주었다.
남과 북의 같고 다름을 알아보며 한걸음 우리민족 더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