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자 조선중앙통신은 12월 2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하고 “제8차 당대회를 1월 초순에 열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위원장의 지도하에 김재룡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를 진행한 회의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준비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조선로동당 각급 조직 대표회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하였으며, 당 제8차대회 집행부와 주석단,서기부구성안,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의 토의확정과 당대회에 제기할 문건들에 대한 심의하고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하였다.
통신은 정치국회의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으며 당 제8차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게 연구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1월 초 개최될 당 제8차 대회에서는 앞서 밝힌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대외정책, 기구 개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뉴스는 8차 당대회에 이어 1월말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당대회 결정들을 국가 차원에서 보장하는 절차를 밟는 셈이라고 평하며 당대회에서 채택될 문건에 이미 예고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며 특히 대미, 대남 등 대외정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뉴스는 앞서, 지난 8월 19일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우리 혁명의 중대한 시기 당 제7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으로, 입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당과 정부 앞에 나선 새로운 투쟁단계의 전략적 과업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의”했고, “올해의 사업정형과 함께 총결기간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해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부연했다.
통일뉴스는 노동당 당대회는 당 사업 결산, 당 노선과 전략전술에 관한 기본문제 결정, 당중앙위원 선출, 당규약 개정 권한을 가진 당의 최고지도기관이다. 당규약상 5년 주기로 소집토록 되어 있으며, 지난 2016년 7차 대회에 이어 이번 8차 대회는 2021년 연초에 열려 5년 주기를 지켜 열린다며,
최근 북 8차 당대회에 관한 연재물을 싣고 있는 <조선신보>가 “당대회는 전당적으로 선거한 대표자들로 구성되며 전체 당조직들과 당원들의 의사를 대표하여 최고의 권능을 가지고 새롭고 중요한 당의 노선과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며 그 관철에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을 조직 동원하는 당의 최고 지도기관”이라고 규정했다고 보충설명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