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觸媒, catalyst)란 반응과정에서 소모되지 않으면서 반응속도를 변화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모든 화학, 석유화학 및 에너지 공정에는 서로 다른 물질간의 촉매반응 기술이 핵심이다. 환경문제 해결의 핵심도 촉매 기술에 있다.
5일자 로동신문은 현시기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것은 화학공업의 자립적발전을 촉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구라면서,
촉매만 달리하면 같은 원료를 가지고도 각이한 제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촉매개발은 화학제품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관건적 고리의 하나라는 기사를 올렸다.
9일자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은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촉매기술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비롯한 화학공업부문의 중요기업소들에서 촉매연구역량을 보강하고 개발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신은 올해에 들어와 자국의 화학공장들에서 매달 질소비료, 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지표별생산계획이 넘쳐 수행되고 있는 비결이 생산을 늘일 수 있는 촉매를 연구개발하여 도입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 데 있다고 한다.
통신은 지금 김일성종합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서도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과 화학공장들에서 절실히 필요한 여러 촉매의 연구개발과 도입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편 국가적조치에 따라 나라의 대규모화학공업기지들에 있는 공장대학들에서 촉매기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한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나라의 화학공업구조를 우리 나라의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공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힘있게 내밀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었음을 강조했다.
세계는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현재 화학공정의 90% 이상에 촉매가 도입됐다. 작물 재배에 혁신을 가져온 비료 개발도 촉매기술의 성과물이다.
북에서도 현재에도 수십가지의 촉매에 대한 연구가 실험실적단계에서 완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일부는 중간시험단계까지 거쳐 화학공업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고 있다.
북에서 전력을 다해 촉매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스스로의 힘과 기술로 추진하면서 생산정상화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은 자력갱생으로 전진하는 북의 역사가 각 부문의 돌파구들을 계속하여 열어내며 좋은 소식들을 전해 줄 것이라고 내다보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