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쏘아올린 달 탐사선 상아 5호의 달 샘플 인계인수식이 진행되고 일론머스크는 민간 유인우주선 스페이스X를 쏘아올리는 지금 지구촌 우주개발경쟁의 시대를 맞아 18일자 노동신문이 <인간생활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우주개발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누구나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우주에 올랐던 쏘련의 우주비행사 유리가가린을 알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미지의 세계, 신비의 세계였던 우주는 1961년 4월 12일 우주비행선 《보스토크》를 타고 오른 가가린을 첫 손님으로 맞이하였다.
유리 가가린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날 세계우주과학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제2, 제3의 가가린들이 우주에로 날아올랐으며 우주개발사업은 국제적관심속에 보다 적극화되고 있다.
우주개발분야에 방대한 자금이 투자되고 여러 나라들이 더 많은 위성을 우주에 쏴올리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실현해나가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위성을 통한 관측, 통신망구축, 탐사 등으로 제한되어 있던 우주개발사업에 우주에서의 정상적인 인간생활을 실현하려는 구상들이 포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해진데 의하면 아랍에미레이트연방에서 화성에서의 인간생활을 모의시험하기 위한 도시건설을 계획하고있다.
총면적 17.7ha의 부지에 거대한 지붕으로 뒤덮인 인공도시를 건설하고 그안에서 화성과 비슷한 생활환경을 재현한다고 한다.
이러한 계획은 100년후인 2117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려는 구상에 따라 작성된것이다.둥근 지붕안에 화성과 꼭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농사방법과 물확보대책, 물이 적은 사막지대에서도 자라는 야자나무의 생육과정 등에 대해 연구한다. 또한 기온이 낮은 화성에서의 생활을 가상하여 열을 차단하는 설비도 갖추어 놓는다고 한다.
계획을 지휘하는 이 나라 부대통령은 《인류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아랍에미레이트연방은 다음세대에 보다 훌륭한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있다.》라고 하면서 우주개발분야의 인재육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러시아의 어느 한 과학자를 중심으로 한 기술자, 기업가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어느 집단은 《아스가디르아》라는 우주국가의 출현을 선포하여 국제적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가르디아》라는 명칭은 노르웨이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공중도시 《아스가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우주정착을 지향하여 조직된 이 집단은 평화로운 사회의 실현과 우주관련기술의 이용, 우주공간을 떠도는 소행성 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여러차례에 걸치는 인공지구위성발사계획도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생활영역을 우주에로 확대하려는 인류의 지향을 잘 엿볼 수 있게 한다.
우주개발사업에 발전된 나라들뿐 아니라 발전도상나라들이 본격적으로 뛰어 들고있는것이 추세로 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자체로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원격통신조정단체 대변인은 연구사업이 완료되면 다음해에 자체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전기통신성은 위성을 통한 인터네트망을 구축하는 것이 2015년-2020년 원격통신정책에서 제일 우선시 되는 대상이라고 하면서 이 사업을 빨리 다그쳐나갈 입장을 표명하였다.전문가들은 위성통신이 캄보디아에서 재해관리체계, 수자식보도 및 위성중계에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안마에서도 자체의 위성통신체계를 구축하여 원유공업, 광업, 교육 등 모든 분야를 급속히 발전시키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우주개발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최근 이 나라 정부는 우주개발을 다그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이에 따라 2019년 6월까지 《미안마쌔트-2》로 명명된 자체의 위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우주개발사업에 국가적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실은 우주를 정복하여 사회경제적진보와 문명발전을 이룩하려는 인류의 지향이 보다 강렬해지고 있으며 그것이 날이 갈수록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다. 무변광대한 우주공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경선이나 경계선이 없으며 그 어느 나라나 우주를 개발이용할 권리를 가지고있다. 우주는 그 어느 개별적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며 우주의 평화적개발과 이용을 침해하는것은 국제법에 대한 위반, 인류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도전으로 된다.이것을 용납한다면 그 아무리 넓은 우주공간도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될수 없다.
우주개발사업이 철두철미 평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될 때 인류가 염원해온 우주정복의 꿈이 실현될수 있으며 인간생활의 영역이 보다 넓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