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는 북이 25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해 8차 당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과업 관철을 위한 두가지 내각결정을 채택했다고 기사를 실었다. 이에 통일뉴스기사 전문과 조선중앙통신 기사 전문을 아래 함께 소개 한다.
<통일뉴스기사 전문>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5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내각 결정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철저히 수행할데 대하여’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의 지도아래 진행된 회의에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당대회결정 관철을 위한 올해 인민경제계획 작성과정에 소극적이며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발로시킨 원인들을 분석총화”하고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대책을 제기했다.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내각총리가 지도하고 국가예산 수립과 집행정형 검열·총화를 비롯해 국가수출입 및 생산계획을 지도하는 국가계획위원장이 보고자로 나선 것은 8차 당대회 이후 내각에 힘을 싣는 분위기의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박정근 위원장은 8차당대회에서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소개되었으나 이어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일철 후임으로 국가계획위원장에 임명되었다.
박 위원장은 보고에서 “성, 중앙기관들과 도·시·군인민위원회, 기업체들이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체계를 확립하며 자기의 임무와 권한, 사업한계를 명백히 하고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세울데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했다.
이어 △5개년 계획기간에 달성해야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 목표 수립 및 수행 △과학기술에 기반한 생산 정상화와 개건 현대화, 원료·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 적극 실현 △경제관리 개선에 필요한 방법론적 문제들에 대한 연구 심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투쟁 전개 등에 대해 제기했다.
특히 △변화되는 현실과 생산력 발전수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계획화 방법을 부단히 완성하고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기업체들이 최대한 창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 조건과 법률적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가 끝난 뒤 김광남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지배인, 마종선 화학공업상, 리성학 내각부총리, 최룡길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주철규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등은 토론을 통해 △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부문 공장과 기업소들에 필요한 노력과 설비, 자재, 자금 집중 공급 △국내 연료로 철강재를 생산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에 맞게 경영관리, 기업관리 개선 등 문제들을 토의했다.
회의에는 박정근, 전현철 내각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했으며, 내각 직속기관, 성기관 일꾼들, 도·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방청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사 전문>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5일 화상회의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회의를 지도하였다.
내각부총리들인 박정근동지,전현철동지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내각 직속기관,성기관 일군들,도,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농업지도기관,중요공장,기업소 일군들이 방청하였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를 토의하였다.
보고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동지가 하였다.
보고는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올해 인민경제계획작성과정에 소극적이며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발로시킨 원인들을 분석총화하였다.
보고는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에 립각하여 경제작전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하며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제기하였다.
성,중앙기관들과 도,시,군인민위원회,기업체들이 내각책임제,내각중심제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체계를 확립하며 자기의 임무와 권한,사업한계를 명백히 하고 사업하는 제도와 질서를 세울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5개년계획기간에 달성하여야 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목표들을 전략적집중성의 원칙에서 현실성있게 세우고 그 수행을 완강하게 추진하며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생산정상화와 개건현대화,원료,자재의 국산화,재자원화를 적극 실현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객관적경제법칙의 요구에 맞게 일군들이 경제관리를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방법론적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실천에서 제기되는 편향들을 제때에 바로잡을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국가의 법과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보고에서는 변천되는 현실과 생산력발전수준,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르는 계획화방법을 부단히 완성하며 기업체들이 생산과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주동적으로 진행하면서 창발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경제적조건과 법률적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보다 강력하게 세울데 대한 과업들이 제기되였다.
보고자는 경제지도일군들이 올해 전투목표를 수행할수 있는 방도는 자신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오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경제사업에서 새로운 혁신,대담한 창조,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지배인 김광남동지,화학공업상 마종선동지,내각부총리 리성학동지,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최룡길동지,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주철규동지 등이 토론하였다.
토론들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5개년계획기간 목표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과업관철을 위한 방도적문제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였다.
토론자들은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순간도 잊지 않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투신력을 발휘하여 올해 목표수행에서 변혁적성과들을 이룩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 공장,기업소들에 필요한 로력,설비,자재,자금을 집중적으로 대주고 국내연료로 철강재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며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요구에 맞게 경영관리,기업관리를 개선할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과학연구부문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강하게 내밀며 원료,자재들을 국산화하기 위한 년차별계획들을 확정하였다.
생산과 경영활동에 지장을 주고있는 요인들을 찾아 대책하며 모든 기업체들이 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방안들이 토의되였다.
유휴자재와 부산물,페설물을 재자원화하고 대용원료를 적극 리용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기업체들의 생산소비적련계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협동농장들의 생산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에 중심을 두고 경영관리방법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며 관개시설들과 농업토지를 복구하는것을 비롯하여 농업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도 협의되였다.
회의는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이 사회주의경제관리개선과 과학기술발전의 촉진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근본방도로 내세우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진지한 토의에 기초하여 내각 결정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철저히 수행할데 대하여》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하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