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24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이 지난 21일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8~18일 진행된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맞서 지난 15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취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하면서 북이 쏜 발사체는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범위 바깥에 있다고 나서서 규명했다. 탄도 미사일이 아니니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뜻이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다음 주에 한국과 일본 국가안보보좌관들과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협의한다.
<CNN>도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이 단거리 발사체를 쐈으며,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야포 또는 순항 미사일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핵심적 차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보기에 중대한 위반행위가 아니고 북과의 외교 추구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달았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 했다고 하는 와중에 25일 다시 북이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하였다. 동해상이면 일본이 긴장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이 25일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발사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북이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전했다. “단거리인지, 중거리인지, 아니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은 장거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은 논란을 삼을 수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들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에서는 아직까지 아무 말이 없다. 미국과 일본, 서구에서 알아들을 때 까진 이것이 끝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발편잠 못자는 나날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