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우수한 고려의학 고려의약, 인류가 체험하고 혜택 입도록
북에서 최근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식물유전자공학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이 두뇌전, 기술전을 힘있게 벌려 조직배양에 의한 약초생산기술을 새롭게 확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연구소는 수요가 높은 약초들중에서 번식이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 시호, 목단, 백부, 강활, 마황, 디기탈리스 등을 연구사업의 기초식물로 선정하고 그것들의 대량번식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집체적지혜를 모아 풀어나가는 과정에 조직배양에 의한 약초생산기술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인해 북은 중요하게 여겨온 약초자원을 보호증식하고 제약공업을 발전시키며 공민들의 건강증진을 높이 담보하게 되었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여러가지 약초를 이용하여 고려약을 만들고 병을 치료하는데 써 왔다. 약초재배역사 또한 오래 되었다.
단군설화에 마늘과 쑥의 신비한 약효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국가가 형성되기 전에 벌써 약초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마늘과 쑥에는 여러가지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오늘날 지구촌 여러나라에서 식생활과 병치료를 위해 마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볼때 우리는 마늘 하나를 가지고도 슬기로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지식의 깊이를 잘 알 수 있다.
북녘에서 발표한 글에 의하면 《해동역사》를 비롯한 옛 문헌들의 기록에는 인삼에 대한 노래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서도 이미 삼국시대에 약초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깊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고구려시기 지어진 이 노래에는 인삼의 형태와 생리적특징, 인삼이 자라는 지대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어서 약초에 대한 그 시대 사람들의 높은 지식수준이 충분히 가늠 된다.
고려시대에는 지난 시기 마련된 토대에 기초하여 약초재배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마을 사람들과 의학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자기 고장에 흔한 약초들로 부터 얻어낸 약재들이 병치료에 널리 이용되었다.
이때에는 인삼 뿐만아니라 지황, 구기자 등 여러가지 약초도 재배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나라의 인삼은 특별히 높은 약리적 효능으로 인해 이웃나라들에 까지 널리 알려져 수출도 많이 하게 되었다.
그 당시의 약초재배방법을 보면 씨앗 또는 어느 정도 키운 모를 산에 심어 재배하고 잘된 뿌리를 약재로 쓰는 방법과 자연적으로 자라던 약초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집마당이나 울타리 주변같은 곳에 심고 가꾸어서 열매를 수확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이러한 과정동안 약초재배의 적지와 적기에 대한 지식도 늘어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노중례를 비롯한 의학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고려약을 이용하여 병을 치료하는데서 거둔 의학성과들이 집대성된 도서 《향약집성방》이 나와 널리 보급되었다.
특히 훈민정음의 창제와 출판인쇄기술의 발전, 허준을 비롯한 명의들의 활동 등으로 《언해구급방》을 비롯하여 우리 글로 해석을 단 의학책들이 널리 보급되어 민간요법과 약초재배의 발전을 이루게 하였다.
1825년에 편찬된 《임원십육지》 관규지의 기록에서도 당시 우리 나라의 토종약초를 기본으로 약초재배가 다종다양하게 진행되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생산된 약초는 가루내기와 찌기, 말리기, 끓이거나 술에 담그기, 꿀에 재우기와 같은 갖가지 가공방법을 거쳐 병치료에 이용되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먼 옛날부터 약초재배를 널리 진행하면서 전통적인 우리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온 슬기롭고 재능있는 민족이다.
북에서는 전통적인 우리의학을 고려의학이라하고 전통적인 우리의약을 고려의약이라 부르며 선조들의 지혜와 지식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가며 인재들을 키워내고 진단과 치료, 약초재배와 약나무림조성, 의약품개발과 첨단과학화에서 혁혁한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다.
정성제약종합공장과 강계고려약가공공장, 희천고려약공장, 평천고려약공장을 비롯하여 여러 공장들에서는 생산공정의 GMP화를 실현하고 질좋은 의약품들을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청정지역 북에서 나오는 고려약의 효능은 이미 이전부터도 널리 이름이 높았다. 지금 또한 앞으로에는 자본주의세상의약의 폐단이 만연한 상황에서 그 위상이 어떠하랴.
의료의약계의 한 해외인사는 ” ‘보건의료제도, 정책과 함께 꽃 피는 고려의학과 고려약’은 지구촌 의료혜택세계에서 100년 앞서 있다.”라면서 아마도 100년이 되어도 세상은 따라 오지 못할 것이라고 감탄하였다.
한 연구원이 평생을 통해 하나의 약초를 연구해 오기도 한 저력을 가진 북에서 개발 생산되는 우수한 고려약의 효능을 세계인들이 체험하고 건강 생명을 위해 그 혜택을 나누어 받을 수 있도록 미국과 유엔은 대북제재 대북적대시정책을 폐기하여야 할 것이다.
글 붗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