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로 보는 북(조선) 2020 오늘

북(조선)의 2020년 전반기를 잘 이해하기 위해 북에서 발행하는 우표를 드려다 본다. 사진과 글의 출처는 북의 매체들임을 밝힌다.

1월 1일 발행된 2020년 첫 우표에는 <주체109(2020)>,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글들이 있는 우표에는 <자력갱생>이라고 새겨진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만리마를 타고 달리는 근로자들의 모습과 과학기술전당이 형상되어 있다.

우표는 새해에도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만리마속도창조운동을 계속 힘차게 벌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겨나갈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1월 25일 국가우표발행국에서우표 3종을 내놓았다.

흰눈을 떠인 푸르른 소나무와 곧게 자란 참대, 바다가의 해당화를 형상한 새 우표들에는 ‘눈속에 묻힌대도 푸른 빛 잃지 않는 소나무’,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 ‘해풍에도 시들지 않고 열풍에도 지지 않는 해당화’라는 글이 쓰여있다.

우표들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기적과 위훈을 이룩해나갈 조선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담고있다.

 

2월 10일 국가우표발행국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반영한 우표(개별우표 5종)들을 창작발행하였다.

우표들의 왼쪽부분에는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배경으로 당마크와 함께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주체108(2019)년 12월 28-31일>이라는 글발이 새겨진 붉은 기폭이 드리워져 있다.

우표 <정면돌파전>에는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사상이 담겨져있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 주타격전방인 경제전선과 농업전선에서 증산절약, 질제고의 경쟁열풍으로 실제적인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며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교육, 보건사업을 개선하는것과 함께 생태환경보호, 자연재해방지대책,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정연히 세울데 대한 강령적과업을 반영한 우표들도 있다.

우표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가자>는 일군들이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오늘의 영예로운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갈것을 호소하고있다.

 

3월 3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중평남새온실농장을 소개한 우표들을 발행하였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고있는 조선로동당의 영도에 의하여 지난해 평안남도 양덕지구에 세계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체육문화휴식기지가,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지구에 대규모의 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이 일떠섰다.

개별우표들에는 건축미학적으로나 편리성에 있어서 최고수준인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편의봉사시설들, 야외온천장과 보행통로 그리고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로 일떠선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이 각각 반영되어 있다.

묶음전지에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전경을 배경으로 마크를 형상한 우표와 실내온천장, 야외온천장, 스키장과 승마공원을 소개하는 우표들이 있다.

소형전지에는 중평지구에 펼쳐진 남새온실농장을 배경으로 수경온실을 보여주는 우표가 있다.

 

3월 11일 량강도 삼지연시를 소개한 우표들을 발행

량강도 삼지연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삼지연시를 사회주의리상향으로, 지방도시의 본보기로 꾸리려는 조선로동당의 령도와 당의 뜻을 받들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에 의해 지난해 건축에서 민족성과 현대성, 북부고산지대의 특성이 훌륭히 결합되고 모든 건축물들의 실용성, 다양성, 조형예술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인민의 리상도시가 일떠섰다.

묶음전지들에는 천지개벽된 삼지연시를 배경으로 기술고급중학교, 인민병원, 들쭉음료공장, 체육관, 살림집, 호텔이 각각 반영된 우표들이 있다.

 

4월 15일 민족최대의 명절 태양절을 맞으며 국가우표발행국에서 우표들을 창작하여 내놓았다.

우표들의 윗부분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08돐경축>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만경대의 봄>이라는 글자가 부각된 소형전지에는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만민의 다함없는 경모심이 그리움의 대하가 되어 굽이쳐흐르는 만경대고향집과 푸르싱싱한 소나무들, 갖가지 아름답고 진귀한 꽃나무들이 황홀경을 펼친 만경대의 일만경치가 형상되어 있다.

주체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시어 위대한 혁명가로 성장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만경대혁명사적관을 형상한 우표도 있다.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북돋아주는 우표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천만년 길이 받들어모시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고결한 충성의 마음을 담고있다.

 

6월 1일 국가우표발행국에서 국제아동절 70돐을 기념하여 소형전지 1종을 내놓았다.

윗부분에 <국제아동절 70돐기념>이라는 글이 조선어와 영어로 쓰여져있는 소형전지에는 유희놀이를 하고있는 우리 나라와 여러 나라 어린이들의 모습을 형상한 별모양의 우표와 온 나라 인민이 즐겨부르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가사와 악보 그리고 세계적인 음악신동들을 배출한것으로 유명한 경상유치원이 반영되어 있다.

 

이상이 2020년 1월 부터 6월까지 발행된 새 기념우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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