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북인권 결의안’ 채택에 김성유엔대표 “정치적 모략 전면배격” <전문>

제75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18일 ‘북(DPRK) 인권 결의안’을 채택시켰다.  이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 상정 될 예정이다.

이에 김성 유엔주재 북(DPRK)대사는 이 결의안이 채택되자 곧바로 연설을 통해 이 결의안이  “진정한 인권보호증진과는 인연이 없는 정치모략문서”라고 밝히고 전면배격하였다.

19일자 <평양에 대한 봉쇄제재는 2차 대전당시 레닌그라드에 대한 나치의 봉쇄제재를 연상시킨다>는 소제목을 단 칼라스테아의 기사에 의하면 유엔주재 장쥔중국대사는 안보리회의에서 북인권결의안채택을 상기시키며 “적대감만 고취시키는 일이다”, “유엔이라는 국제기구를 악용해서 이 틀안에서 인권문제를 정치화 하고 정치적 대결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가짜 정보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 “,”미국의 비열한 행동들은 시대 변화 역사를 거꾸로 가는 거스르고 있다. 국제사회공동체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 멈춰야 하는 상대는 미국이다.” 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아래에 김성 유엔주재 조선대표단  연설전문을 그대로 소개한다.

 

<전문>

유엔총회 75차회의 3위원회(사회, 인권, 인도주의)회의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안》강압채택시 대표 연설

(2020년 11월 18일, 뉴욕)

 

의장선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은 《결의안》《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상황》(A/C.3/75/L.30)을 진정한 인권보호증진과는 인연이 없는 정치모략문서로 전면배격합니다.

EU가 해마다 벌려놓고있는 《결의안》상정 및 강압채택놀음은 반공화국적대시 정책의 연장으로서 그 무슨 《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 제도를 와해전복시키려는 용납못할 도발행위입니다.

적대세력들의 각본에 《탈북자》쓰레기들의 거짓날조자료를 짜맞추어 꾸며낸 《결의안》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케케묵은 비난을 되풀이한 정치적악담들로 일관되여있으며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자기 고향에서 죄를 짓고 부모처자마저 버리고 달아난 범죄자들이 진실을 말할수 없다는것은 삼척동자도 능히 알수 있는 단순한 리치입니다.

《결의안》주발기국은 이런 쓰레기들의 《증언》을 불순한 반공화국책동에 리용하는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합니다.

현시기 세계적으로 가장 엄중시되고 선차적으로 해결되여야 할 긴박한 문제는 서방나라들에 만연하는 인종주의와 인종차별, 타민족배척, 피난민위기와 같은 각종 인권유린행위들입니다.

지난 세기 일본이 감행한 840만명 조선인강제련행, 100만명 대학살, 20만명 군성노예와 같은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도 마땅히 국제사회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일본당국은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것을 자각하고 피로 얼룩진 과거를 성근하게 인정, 반성, 청산함으로써 특대형인권유린전범국의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야 할것입니다.

의장선생,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국가정책의 초석이 되여 인민사랑의 정치가 펼쳐지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인민의 리익이 최우선, 절대시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명백히 밝히지만 우리 나라에는 《결의안》에  렬거된 그 어떤 《인권유린》도 존재하지 않으며 법률실천적으로 존재할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국제인권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은 환영하지만 우리 국가의 현실을 완전히 외면하고 인권을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도용하려는 그 어떤 시도나 행위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것이며 《결의안》상정과 같은 대결에는 언제나 강경대응할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인민의 참다운 인권과 기본자유를 확고히 담보해주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수호할것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반공화국 정치군사적대결의 산물인 《결의안》을 다시금 단호히 전면배격하며 표결에 붙일 타당성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끝으로 우리 대표단은 모든 성원국들이 인권의 정치화, 선택성, 이중기준을 반대하는 원칙적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결의안》일치합의에 대한 불참립장을 밝히는것으로 《결의안》강압채택을 반대할것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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