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광물자원 마그네사이트 매장량 세계 1위인 북, 수입에 의존하던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 100% 국산화 성과이뤄

북은 매장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전략적광물자원이 있다.  이 희귀광물의 이름은 마그네사이트이다.  이 암석의 이름은 그리스 해안지역 ‘마그네시아’에서 유래했지만 북(조선)에 50%이상이 존재한다.

최근 북의 통신에 의하면 천리마타일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색마그네샤세멘트(백색 마그네시아 시멘트)가 건설부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는 바람에 잘 날리지 않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운동장이나 경기장 선을 그리는 용도로 애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목공사나 건설 및 공업용으로도 쓰인다.

통신은 15일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생산기술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자원탐측공학부 응용광물자원연구집단이 과학자들과 천리마타일공장 일군들  기술집단과 함께 나라에 매장되어 있는 광물자원을 새로운 원료로 개발하여 건재의 국산화 다종화에 이바지하였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암석을 처음으로 유익하게 쓸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건설부문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질좋은 백색계열의 시멘트를 국산화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은 이 연구도입성과는 과학기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현재 여러 건설장에서는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를 건물외벽의 장식미장을 비롯한 마감시공에 이용하고 있다.

이 세멘트는 백색도가 88%이상이며 고회석세멘트생산에 비해 많은 연료와 노력,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생산공정이 간단하고 공장에서 현존설비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 없다.

통신은 건재를 국산화하는 것은 건설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요구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긍지를 안겨주고 신심을 높여주기 위한 중요한 정치사업이라는 김정은위원장의 지도내용을 전하며 이 연구성과가 건설부문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백색계열의 시멘트를 국산화할 수 있는 전망을 열어 놓은 것이라고 평했다.

통신은 자원탐측공학부 응용광물자원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타일틈메움재나 건물외벽의 장식미장용 등으로 쓰이는 중요한 마감건재의 하나인 질좋은 백색시멘트의 국산화와 관련하여 천리마타일공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알게 된것은 몇해전이었다면서 그 개발도입과정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해결방도를 모색하던 과학자들은 한가지 연구결과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미 오래전에 어느 한 지구에 매장되어 있는 백색도가 매우 높은 암석과 관련하여 진행한 연구사업 결과였다. 그때 과학자들은 그 암석이 우리 나라에서는 당시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암석이라는것을 밝혀냈었다. 그리고 이것을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생산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술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어 내게 되었다.

(그걸 도입한다면? 그런데 실험실적인 결과에 불과한것을 선뜻 받아들이겠다고 할까?)

해당 부문 일군의 부탁을 받은 그밤으로 천리마타일공장에 나갈 때까지만 하여도 과학자들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여 마음이 착잡하였다.

깊은 밤이었으나 생산의 동음이 기운차게 울리는 천리마타일공장의 현장들은 대낮 같았다.

주체가 철저히 선 공장, 애국공장, 볼수록 멋있고 쓸모있는 공장이라고 김정은위원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손꼽히는 생산단위가 과연 다르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격식없이 열린 현장협의회는 과학자들을 또 한번 감동시켰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요해한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주저없이 받아들일 결심을 하였다. 공업시험소의 한개 단위를 뚝 떼여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개발조를 조직하고 과학자들과 함께 중간도입시험에 착수하도록 하기 위한 문제가 즉석에서 토의결정되었다.

과학자들은 더없이 고마왔다. 아직은 그들자신도 현실에서 얼마만한 은을 낼수 있다고 확고하게 장담하기 어려운 연구결과를 대담하게 믿고 개발력량은 물론이고 원료와 연료, 자재와 자금을 투자한다는것은 결코 누구나 쉽게 내릴수 있는 결심이 아니기때문이였다.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나라의 타일공업을 개척해나가는 초행길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쥘 때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철의 진리로 터득한 천리마타일공장 일군들의 결심은 대담하고 확고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개발창조의 길은 헐하지 않았다.

공장의 일군들과 해당 부문 일군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현장조건에 맞는 기술지표를 확정하기 위한 중간시험이 진행되고 이어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생산에서 제일 중요한 소성시험이 시작되였다.하지만 목적하는 결과는 얻어지지 않았다.

이론과 실천사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것만큼 실험실의 자그마한 설비에서 얻어낸 연구결과가 아무리 원리적으로 명백하다고 해도 드넓은 생산현장의 집채같은 소성로에서 처음부터 그대로 재현될리는 만무한 것이었다. 누구도 해보지 못한 것이어서 그 무엇에 의거할만 한것도 없었다.

과학자들의 얼굴에는 초조한 빛이 떠돌고 속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덧쌓였다. 타일생산량에 비하면 타일틈을 메꾸는 재료의 양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수입하는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고, 괜한 일에 아까운 원료와 연료만 소비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하는 말까지 뒤에서 나돌았다.

그때에도 공장의 책임일군들과 해당 부문 일군들의 결심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타일틈메움재를 국산화하라는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과업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물러설 길이 없다. 오직 하나 성공시키는 길뿐이다.

일군들의 이 드팀없는 의지는 과학자들과 현장기술자들,  노동자들을 크게 고무하고 분발시켜주었다.

피나는 사색과 탐구의 나날이 흐르는 속에 마침내 성공의 날은 하루하루 다가왔다. 새로운 원료에 기초한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의 공업적인 생산방법과 공정이 성과적으로 확립되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럴수록 과학자들은 자기들의 연구결과를 책임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갔다. 현장기술자들은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실력으로 현존설비를 그대로 이용하여 질좋은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를 생산하는데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앞질러가며 해결하였다. 노동자들은 그들대로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도입시험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백색도가 매우 높은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가 우리의 두뇌와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하여 생산되어 나왔다. 소성온도가 낮고 소성온도구간이 넓을뿐아니라 소성시간이 짧은것 등으로 하여 기술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컸다.

그리하여 천리마타일공장에서는 김정은위원장의 현지지도 말씀관철에서 또 하나의 전진을 이룩하게 되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는 타일틈메움재로는 물론 건물외벽의 장식미장처리 등에 널리 이용되고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났다.

건재의 국산화와 다종화에 이바지하는 이 성과를 놓고 꼭 이야기하고싶은것이 있다.

만일 천리마타일공장의 일군들이 김책공업종합대학 자원탐측공학부 응용광물자원연구집단의 과학자들과 이들의 연구결과를 잘 믿지 않고 처음으로 받아들일 결심을 내리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종이장우의 논문으로나 남아있었을것이고 새로운 원료에 의한 질좋은 백색마그네샤세멘트생산기술은 개발도입되지 못하였을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과학자들은 타일생산은 물론이고 새로운 과학기술도입에서도 앞장서 나가고있는 천리마타일공장의 책임일군들과 해당 부문의 일군들을 진심으로 고맙게 여기고있으며 자기들보다 그들을 먼저 소개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지금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내놓은 연구성과들 가운데는 이처럼 현실에 받아들여야 할 좋은 성과들이 적지 않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아무리 훌륭한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해놓아도 그것을 현실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 나라에서 처음 사례인 새로운 원료에 의한 백색마그네시아시멘트생산기술의 개발도입이라는 의의있는 과학기술성과는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충직하게 받들어가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들의 피나는 탐구의 열정과 천리마타일공장과 해당 부문 일군들의 대담하고 확고한 결심과 작전이 하나로 합쳐져 이룩된 또 하나의 귀중한 창조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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