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지도자와 인민 모두 ‘맹세’로 시작한 2021년

주간 ‘로동신문’ 브리핑 25호(2020.12.29.~2021.1.4.)

북의 2021년 새해 첫 하루는 최고지도자의 맹세를 담은 친필 편지가 화제였습니다새해 첫날 친필 편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인데요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며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을 다시금 맹세했습니다그러자 인민들은 최고령도자 동지의 친필 서한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쪼아박고 올해의 진군길에서 그 누구보다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고 맨 앞장에서 뛰고 또 뛰겠다고 맹세했습니다.

2020년 1229~2021년 14일 주간의 <로동신문>은 ‘80일 전투로 마감한 지난해를 결산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편지로 새해를 맞은 북녘 소식을 알렸습니다그리고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8차 당대회는 1월 초순에 개최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이제부터는 내가 조선의 첫 새벽 문을 열 것”(1/4)

1월4일자 <로동신문>은 1면 ‘온 나라에 차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란 꼭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국방위원장이 타계한 해를 마감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다짐을 소개했는데요, 먼저 김정일 위원장은 “김정은 동지는 시대의 변천과 력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를 어떻게 수호하고 발전시켜나가겠는가, 우리 인민이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존엄 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겠는가 하는 것을 환히 알고 멀리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입니다”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생의 마지막 해에 일꾼들에게 “김정은 동지가 있어 우리 혁명,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 확언했다는군요.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12월31일 “부디 휴식도 제시간에 하시고 식사도 제때에 드셔야 한다”고 청원하는 일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였으며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 먼저 맞으시였다”면서 “나는 한생 어버이 장군님의 혁명방식, 생활방식을 따를 것이며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내가 조선의 첫 새벽 문을 열 것”이라고 다짐했답니다.

“새해 진군길에서 가장 선차적 과업은 비상방역사업 강화”(1/4)

새해에도 신문은 코로나19 비상방역활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일자 4면에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는 큰 제목 아래 관련 기사들을 실었는데요, ‘마음의 신들메를 더욱 조이자’는 꼭지에선 “위대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어야 할 새해의 진군길에서도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과업은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올해에 들어와서도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곤 “모든 사회 성원들이 고도로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국가가 정한 방역지침에 따라 하나와 같이 사고하고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여기에 세계적인 대류행 전염병이 우리 경내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당 제8차 대회를 결사 보위하고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결정적 담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원수님의 결심은 곧 조선의 실천이다”(1/3)

1월3일자 <로동신문>은 1면 ‘위대하신 우리 어버이 무궁토록 모시고 받들리’란 머리기사에서 “희망찬 새해의 언덕에서 찬란한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갈 이 해의 진군길을 내다보며 우리 인민 모두가 가슴마다에 새겨 안는 철석의 맹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영광스러운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하는 웅대한 강령을 높이 받들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대혁신, 대비약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릴 굳은 결의”라며 “이 해에도 우리 혁명의 앞길에는 무수한 도전들이 가로놓일 수 있다. 그러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면 승리가 오고 보다 큰 행복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철리로 깊이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배심 든든하다”고 낙관했습니다.

“친필서한을 가슴에 쪼아박고 올해의 진군길 맨 앞장에서 뛰고 또 뛰겠다”(1/3)

3일자 2면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 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란 꼭지에선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편지를 받은 각계 인민들의 반향을 실었는데요, 청진시당위원회 허동수 부위원장은 “우리는 인민들 속으로, 생산자 대중 속으로 더 깊이, 더 가까이 들어가 그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참신하게 벌려나가겠다”며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들이 당정책 관철에서 앞장에 서도록 하는 한편 시 오물처리공장 건설과 시 유원지 개건, 시민들의 먹는물 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한 사업 등이 립체적으로, 박력 있게 전개되도록 당적 지도를 심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과학원 함재복 부원장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사랑의 친필 서한을 받아안고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새해에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잘해나가자고 마음들을 다지고 있다”고 알리곤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친필 서한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쪼아박고 올해의 진군길에서 그 누구보다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고 맨 앞장에서 뛰고 또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해 맞아 인민들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 진정(1/2)

2021년 새해를 맞아 북의 일꾼들과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들이 만수대 언덕 등 각지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답니다. 1월2일자 <로동신문>은 1면 머리에서 이같이 알리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부대, 평양시내 각급 기관, 기업소, 공장, 대학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이 진정되였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성원들이 꽃다발을 진정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네요. 신문은 2면 ‘위대한 태양의 축복 속에 사회주의 우리 조국 무궁번영하리’란 기사에서 이를 알리곤 “절세위인들의 사랑의 품이 있었기에 어엿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새해가 오면 이렇게 제일 먼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는 한 단위 일꾼인 김덕길씨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새해 축하’ 친필 편지 본 인민들의 다짐(1/2)

2일자 2면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앞날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기사에선 지난 1일 신문에 공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해 축하’ 친필 편지를 본 인민들의 소감을 알렸는데요, 평남의 제남탄광 5갱 채탄1중대의 강명호 당세포위원장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친필 서한을 한자 한자 새겨보면서 그이 품에 안겨 살며 혁명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고 긍지에 넘친 것인가를 절감하였다”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동지의 높으신 뜻대로 어머니의 심정을 기울이며 탄부들의 각이한 성격과 취미, 지향에 맞게 당세포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 자식을 위해 오만자루의 품을 들이는 어머니처럼 탄부들에게 진정을 바치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혁명과업 수행에 떨쳐나서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남 신천군 백석협동농장 제2작업반 유정숙 농장원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현실에서 그 우월성이 뚜렷이 확증된 우량품종과 과학적인 영농방법,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다수확의 열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당원의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땅에 반드시 풍요한 작황을 펼쳐놓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의 정성국 연구사는 “력사적인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를 더 높은 과학연구 성과로 빛내일 각오를 안고 피타는 사색과 열정을 다 바쳐 생산공정의 무인화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가치 있는 연구성과들을 내놓고 CNC공작기계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자조종장치를 적극 개발 도입함으로써 나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새해를 축하합니다” 인민들에게 친필 편지(1/1)

“새해를 축하합니다.” 2021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로동신문>은 1면 머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에게 보내는 친필 편지를 실었습니다. 이어진 서한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이 더 활짝 꽃피기를 부디 바라며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을 경건히 축원합니다.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입니다.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을 다시금 맹세하면서. 김정은 2021. 1. 1.” 신년 특집호로 꾸며진 이날자 신문은 8면으로 발행됐습니다.

김 위원장 1월1일 0시 8차 당대회 대표자들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1/1)

김정은 위원장이 2021년 1월1일 0시를 기해 8차 당대회 대표자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1일 신문은 2면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열리게 될 뜻깊은 새해 주체 110(2021)년을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시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 입상에 꽃바구니를 올리고 경의를 표한 다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시여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쿠바혁명 승리 62주년’ 축전과 꽃바구니 보내(1/1)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쿠바혁명 승리 62주년에 즈음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와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쿠바공화국 주석에게 축전과 축하꽃바구니를 보냈습니다. 카스트로 형제와 체 게바라 등이 주도한 쿠바혁명은 1959년 1월1일 당시 바티스타 정권을 축출하며 승리했습니다.

김 위원장, 재일총련 허종만 의장에게 새해 축전(1/1)

김정은 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허종만 의장에게 새해 축전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멸사복무 정신으로 우리의 귀중한 동포들과 가정들이 행복한 웃음 속에 새해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하여준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 일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올해 총련에서는 동포들의 생명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방역투쟁에 총화력을 집중하며 사상의 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성과 민족성이 넘치는 화목하고 유족한 재일동포사회를 위하여, 조국의 통일과 륭성번영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고 밝혔습니다.

반제민전·재일총련·재중총련 발표한 ‘새해 축하문’ 게재(1/1)

신문은 3면에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재일총련), 그리고 재중조선인총련합회(재중총련)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새해 축하문’을 차례로 실었는데요, 이 가운데 반제민전은 축하문에서 “우리들은 반제민전을 영생불멸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유일무이한 향도리념으로 삼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 가리키시는 자주의 항로를 따라서 전진하며 이 땅의 변혁운동을 견인해나가는 주체의 전위대오로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가겠습니다”라며 “우리들은 희망찬 새해와 더불어 력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주체조선의 부강조국건설로선과 함께 펼쳐질 자주통일의 방략을 높이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각계 민중을 과감히 불러일으킴으로써 올해에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서 새로운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겠습니다”고 다짐했습니다.

2021년 1월1일 0시 김일성광장서 수많은 인파 속 국기게양식(1/1)

4면엔 2021년 1월1일 0시 김일성광장에서 수많은 평양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국기게양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정각 0시, 제야의 종소리가 새해를 알리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의 숭엄한 선률이 하늘가에 메아리쳤다.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대표하여 수도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장중한 애국가에 맞추어 공화국기를 게양하였다”며 “위대한 우리의 국기를 우러러 군중은 강대국의 공민된 크나큰 영예와 긍지를 안고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다”고 알렸습니다.

국기게양식이 있기 전인 12월31일 밤 김일성광장에선 ‘신년경축공연’이 열렸다네요. 그에 앞서 같은 날 오후엔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 <세상에 부럼 없어라>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됐답니다.

“력사적인 80일 전투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였다” 조선중앙통신 기사 전재(1/1)

1일자 6면과 7면 전면엔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를 빛내일 전인민적 지향과 충천한 투쟁기세의 힘 있는 과시’란 제목의 조선중앙통신발 기사로 “위대한 당중앙의 부름에 한마음 한뜻으로 떨쳐 일어난 전체 인민은 자력갱생 대진군을 힘차게 벌려 력사적인 80일 전투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였다”고 ‘80일 전투’의 종료를 알렸는데요, “우리 당이 80일 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로 내세운 국가비상방역사업이 더욱 강화되여 방역전선이 철통같이 견지되였으며 피해복구전역에 사회주의 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전화위복의 기적,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면서 “사회주의 건설의 주요 전구들에서 자립경제의 토대 강화와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소중한 성과들이 수많이 이룩되여 우리 당 전투기록장에 빛나는 페지들이 기록되였다”고 전했습니다.

8차 당대회 대표증 수여식 개최(12/31)

202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로동신문>은 1면 전면에 당 8차 대회 참가자들에게 30일 대표증을 수여한 소식을 올렸습니다. “대표증 수여식에서는 먼저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조선 인민의 일치한 의사와 절절한 념원을 담아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 대표증을 정중히 수여해드리였다”면서 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언제나 우리들 심장 속에 영생하시며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시고 굴할 줄 모르는 신념과 투쟁의지를 안겨주고 계시는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을 생존해계실 때와 같이 당대회 위대한 대표자들로 높이 모시고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로선과 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우리 당과 혁명의 요구이며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이고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사회주의강국 건설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에로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함으로써 영광스러운 우리 당력사에 새로운 전환의 리정표를 세우게 될 중대한 정치적 사변”이라면서 “제8차 대회 대표증은 대표자들이 당과 혁명 앞에 지닌 막중한 책임감, 크나큰 영예와 긍지를 안고 당정책 관철에서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해나가기를 바라는 당중앙의 높은 정치적 신임과 기대의 증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 간고하고 시련 많았지만 로동당 만세소리 높이 울려퍼진 긍지 높은 해”(12/31)

31일자 ‘력사에 빛나라, 인민사수전의 불멸할 자욱이여!’ 제하의 기사에선 “노도와 같이 질풍 쳐온 올해의 날과 달들을 돌이켜볼수록 가슴벅차오른다”면서 “류례없이 엄혹한 도전과 난관들을 과감히 맞받아 헤치시며 전대미문의 인민사수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의 거룩한 혁명령도가 있어 주체 109(2020)년은 조국청사에 특기할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로, 간고하고 시련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로동당 만세소리, 사회주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진 긍지 높은 해로 빛날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곤 “위대한 당의 령도 따라 영웅적 결사전으로 조국청사에 특기할 자욱을 아로새긴 이해의 나날을 더듬으며 우리 인민은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안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과감히 전진해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고 북돋았습니다.

“총련, 2020년에도 조국과 운명 함께하는 길에서 애국의 자욱 남겨”(12/31)

6면엔 ‘줄기찬 투쟁 속에서 더욱 강해진 애국의 대오’란 제목 아래 “올해에도 총련은 조국을 굳게 믿고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길에서 보람찬 애국의 자욱을 남기였다”고 알렸는데요, “총련은 조선로동당 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여갈 일념으로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조국 인민들과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년초부터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 창조운동을 더욱 기세 드높이 전개해나갔다. ‘총련 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 대회)을 총련의 기층조직 건설에서의 전환적 계기로 만들기 위해 모든 지부, 분회들이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특히 ‘총련 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 대회’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5개월 집중전 기간 모든 지부와 분회들 사이에 열기 띤 경쟁운동이 벌어졌다”면서 “전체 총련 일군들은 일심단결은 총련의 얼굴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와 일심단결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심장에 새기고 총련을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기까지 전 조직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결속되고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위력한 대오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분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로동당 정치국 “당 제8차 대회,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 결정”(12/30)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내년 초순 열 8차 당대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12월30일자 로동신문은 1면 머리에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 열린 7기 22차 정치국회의 결과를 알렸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김재룡 부위원장이 진행한 회의에선 “당 제8차 대회 준비사업에 대해 연구”했는데 “당 각급 조직 대표회들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하였으며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으며 당대회에 제기할 문건들에 대하여 심의”했답니다. 그래서 “정치국은 상기 문제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진행하고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해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는데요. 특히 “정치국 회의에서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비상한 정치적 열의에 의해 80일 전투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와 전진을 이룩하여 당 제8차 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하였으며 당 제8차 대회의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되여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회 준비사업을 계속 실속 있게 잘해나감으로써 대회 사업의 성과를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당 제8차 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 있게 연구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국방위원장 9주기’ 김정은 위원장에게 132개 정당·단체 대표·인사들 전문과 편지(12/30)

2면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9주기를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문과 편지를 보내온 “네팔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총비서, 레바논근로자련맹 총비서, 말레이시아중국인당 총서기, 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수리아공산당(통일) 총비서, 수리아아랍민주동맹당 총비서” 등 여러 나라의 132개 정당·당체 대표와 고위인사들을 소개했는데요, 이들은 전문과 편지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였으며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신 절세의 애국자,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라고 격찬”하곤 “조선로동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건설, 세계자주화위업 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조선 인민과 진보적 인류의 심장 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이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 완성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초읽기 ‘80일 전투’ 목표 달성 막바지 독려(12/29)

12월29일자 <로동신문>은 1면에 ‘당 제8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로력적 성과로 맞이하자’는 큰 제목 아래 ‘80일 전투’ 완수를 독려하는 기사들을 실었습니다. ‘승리의 신심에 넘쳐 련속공격, 계속혁신’이란 꼭지에선 ‘80일 전투’ 목표를 달성한 공장‧기업소들을 소개했는데요, 1면 머리에 전투 목표 완수 공장‧기업소들을 알리는 기사를 올리는 처음입니다. 먼저 철도운수부문에서 “평양기관차대, 신성천기관차대, 북창기관차대, 고원기관차대의 수송전사들은 ‘동무는 오늘 전투계획을 수행하였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 수 있게 일감을 두 몫, 세 몫씩 맡아 해제꼈다”고 알렸고, 수력발전부문의 경우 “강계청년, 위원, 장자강, 통천, 남강발전소, 금야강군민발전소에 이어 수풍, 장진강, 대동강, 부전강, 태천, 희천발전소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80일 전투목표를 완수하였다”고 합니다. 이어 무산광산련합기업소도 80일 전투 목표였던 철 정광 생산계획을 완수하고 희천정밀기계공장 역시 “80일 전투목표에 반영된 각종 뜨락또르 부속품 생산과제를 결속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코드쉐프’ 컴퓨터프로그램 경연서 거둔 성적 보도(12/29)

29일자 ‘두뇌전, 실력전으로 조국의 영예를 떨치며’ 꼭지에선 올 한해 진행된 컴퓨터프로그램 경연대회인 ‘코드쉐프’에서 북의 대학생들이 거둔 성적을 종합해 알렸는데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7차,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3차, 리과대학 학생들이 2차에 걸쳐 1등을 쟁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특히 지난 10월2일부터 12일 사이에 중국, 로씨야, 미국을 비롯한 세계 80여개 나라와 지역의 2만1000여 명의 프로그람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경연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모두가 1등의 영예를 쟁취하였고 12월에 진행된 경연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과 리과대학 학생들이 참가하여 모두 우승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드쉐프’ 대회는 “수십 개 나라와 지역의 프로그람전문가들과 대학생들 수만 명이 참가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데 “인터네트상에서 제시된 8~10개의 프로그람 작성문제를 10여 일 동안에 누가 더 정확하게 풀었는가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답니다.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해온 투쟁의 해, 단결의 해”(12/29)

2면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해온 투쟁의 해, 단결의 해’란 제목 아래 “당의 정면돌파전 사상으로 피 끓이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진군의 첫걸음을 내짚던 때가 어제만 같은데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며 2020년을 돌아봤는데요, “뜻깊은 올해는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 그이만을 따르고 옹위해갈 천만군민의 일편단심에 떠받들리여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진 긍지 높은 해”라며 “돌이켜보면 올해에 우리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은 도전과 장애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것이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은 그 모든 것을 용감히 이겨내며 당창건 75돐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였고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 전투에서도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해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이 그처럼 간고하고 시련에 찼던 올해의 투쟁에서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순간의 동요나 답보도 없이 곧바로 전진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였던가”고 묻곤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 그이만을 믿고 따르려는 순결한 량심과 의리, 충성의 일편단심이였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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