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글>코비드-19, “우한바이러스”, 쿠바에 대한 CIA 주도의 세균전?

 

티모시 알렉산더 거즈맨

코비드-19는 어쩌면 계획이 영 잘못된 것일 수 있다.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되어 버렸는지 모른다. 코로나바이러스 혹은 코비드-19가 어떤 목적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한 것일까? 만약 이번 바이러스가 중국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국제사회에 점증하는 중국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해 목적의식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였다고 한다면? 글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부정할 수는 또한 없을 것 같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한 조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아직 아무 것도 확언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누군가 어떤 목적을 갖고 특정 국가들과 그들 국민을 대상으로 생물학(세균)무기를 사용했던 과거 역사를 돌아볼 때 오늘 좀 더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미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세균전 가운데 하나는 1763년 펜실바니아에서 발생했다. “폰티악 폭동”(역자 주: 미국사는 “폭동/반란”으로 칭하지만 그러나 1763년 전쟁은 본질에서 1492년 시작된 서구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에 맞서 북미대륙 각지의 원주민독립국가들이 힘을 모아 함께 싸운 반식민지반제민족자주해방전쟁이었다) 때다. 당시 ‘대영제국’(The British Empire)은 원주민연합군을 상대로 천연두(Smallpox: 세균무기) 사용을 획책하고 그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폰티악전쟁은 펜실바니아 영국군기지 디트로이트(Fort Detroit)를 오토와(The Ottowa) 지도자 폰티악이 일으킨 해방전쟁에 세네카, 후론, 델러웨어, 마이아미 같은 다른 지역 원주민국가들이 연합해 함께 싸운 전쟁이다. 전쟁이 격화되자 원주민연합대표단은 영국군에게 항복을 제안했다. 영국은 투항은 거절했지만 대신 원주민대표단에게 술, 음식과 함께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이 쓰던 두개의 담요와 한개의 손수건도 제공했다.

당시 원주민들은 그 질병에 모르지는 않았지만 대영제국주의자들의 숨은 의도는 몰랐다. 영국이 싸우기 버거운 전쟁에서 원주민들 속에 질병(천연두)을 확산시켜 상대(원주민연합군대)를 단번에 무력화시키기 위한 교활한 의도는 몰랐던 것이다.

세균전역사에 또 다른 예도 있다. 2차대전 전후 세균무기개발프로그램을 갖고 있던 일제는 1930-40년대 중일전쟁 기간 콜레라, 이질 같은 균들에 감염된 벌레들로 만든 세균탄을 군용비행기를 이용 여러 중국도시들에 무수히 투하했다. 일제의 세균전으로 약 5십 8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중국인들이 대량으로 살육 당한 역사다.

1981년 CIA는 미육군의 도움을 받아 쿠바를 상대로 “출혈열”이라고도 알려진 뎅기열병을 퍼트려 당시 101명의 아이들 포함 모두 158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합 273,000명을 감염시켰다. 1981년 9월 6일자 뉴욕타임즈는 당시 피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정부를 상대로 당시 발생한 전염병(세균전) 사건의 배후로 CIA를 지목한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정부가 쿠바국가혁명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CIA가 벌이는 군사침략행위들과 우리 인민과 식물, 동물을 상대로 세균전을 펼치고 있는 CIA만행을 또 다시 용납할 것인지 아니면 이미 용인한 것인지, 다시 말해 우리를 상대로 벌이는 세균전에 대한 미국정부의 공식입장을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뉴욕타임즈 기사는 카스트로 의장의 다음 발언도 인용했다: “뎅기열병은 우리나라에 모두 340,000명을 감염시켰고 그중 약 150명을 죽게 했다.”

뉴욕타임즈는 카스트로 의장의 주장에 대해 미국무성이 레이건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인용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 의장이 쿠바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미국이 관계되어 있다고 주장한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다.” 국무성은 쿠바에 전염병이 발생한 책임을 “쿠바혁명실패”로 돌리며 아래와 같이 반박했다: “쿠바정부는 혁명실패, 국내문제 원인을 언제나 미국에 돌린다”. “쿠바는 혁명실패를 인정하기 보다 국내문제를 미국 같은 외부에 돌리는 것이 훨씬 쉽겠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쿠바혁명은 실패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당시 팬아메리카건강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전염병 담당 책임자 로널드 세인트 존 박사가 “뎅기-2 전염병은 쿠바에 처음 발행했다. 세인트 존 박사는 뎅기열병은 남아시아지역에 이미 널리 알려진 질병이다. 열병은 이와 유사한 3개 다른 질병과 같은 증상을 유발시킨다.” “만약 뎅기-1, 뎅기-3, 뎅기-4질병이 쿠바에 지속적으로 들어가면 뎅기-2도 결국은 함께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불행한 조합이다.”

뎅기-2 또한 감염되면 신체 내부에 심한 출혈과 함께 극심한 충격과 고통을 경험하다 결국 죽음에 이른다. CIA는 세상에서 가장 덥고 습도 높은 지역에 위치한 쿠바에 그 지역들에 서식하는 모기를 이용 뎅기열병을 퍼트려 쿠바를 충격(패닉)에 빠트린 뒤 그들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기회(세균무기)는 없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

한편 뉴욕타임즈 기사는 ‘CIA가 뎅기열병 발생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쿠바에 뎅기열병이 발생한 것은 당시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쿠바군인들과 카리브해 여러 지역에서 쿠바에 가 있는 사람들에 의해 확산된’ 것이라는 주장으로 쿠바정부의 비판을 희석시켰다.

어떤 국무성 관리들은 쿠바에 뎅기-2가 확산된 것은 뎅기열병이 이미 퍼져있는 앙골라를 비롯 아프리카 곳곳에 파견 나가있던 쿠바군인들이 본국에 돌아가면서 확산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세인트 존 박사는 쿠바에 뎅기열병 발생 원인은 아프리카가 아니라 뎅기-2가 이미 퍼진 카리브해지역과 그 외 여타 지역들에서 확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뉴욕타임즈 기사는 쿠바에 1944년, 1977년에 이미 아주 적은 수의 뎅기열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1981년 쿠바에 발생한 열병은 그러나 CIA가 군용비행기를 이용 저공으로 비밀리에 확산시킨 것이라는 주장이 대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쿠바에 사용된 그 비행기들은 같은 시기 니카라과 산디니스타혁명정부를 무너뜨리려고 CIA가 비밀리에 조직한 반군테러무장조직 콘트라(Contra)에게 무기와 여러 지원물품을 수송하는데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20세기부터 메릴랜드주 데트릭 소재 미육군세균전실험실(US Army’s Biological Warfare Laboratories)에서 다양한 생화학무기를 오래 개발한 선두주자다. 미국의 생화학무기 개발은 실은 멀리는 1940년대 시작된 것이지만 냉전이 시작될 무렵 대대적으로 확대됐다.

미국의 세균전무기개발프로그램은 [대통령령에 의해] 1969년 이미 폐기되었어야 했다. 그들은 그러나 당시 탄저균(Anthrax), Q-열(Q-fever), 보튤리쥼(Botulism) 같은 세균무기 개발, 생산을 이미 마친 뒤였다.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그 뒤에도 천연두를 시작으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라싸바이러스(Lassavirus), 황열(Yellow fever), 발진티푸스, 뎅기열(Dengue fever), 조류독감(Bird flu) 같은 세균무기개발실험을 계속했다.

2019년 8월 6일자 영국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대단히 치명적인 몇몇 병원균(세균)들과 여타 세균무기를 개발해온 메릴랜드 미육군데트릭기지 실험실은 지난 8월 바이러스가 실험실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두려움 때문에 결국 모든 실험(곧 세균무기개발)을 중단해야 했다.”

얄궂게도 미국무장관 네오콘 마이크 폼페오는 [3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확산됐기에 오늘도 굳이 ‘우한바이러스’라고 부른다. 그런데 미국이 오늘 누구를 욕할 여유가 있을까? 그럴 처지에 있는가? 그렇지 못할 것 같다. 폼페오가 딱하게 생겼다.

미국의 대표적인 생화학무기개발실험실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과 병원균들이 오염된 폐기물을 통해 밖으로 새어나갈 수 있다는 당국의 우려로 작년 8월 대단히 치명적인 몇몇 바이러스들에 대한 실험중지명령을 받았다. 참고로 데트릭기지는 냉전 초입부터 미육군생화학무기개발의 중심 기지였다.

지난 달(2월) 미국의 대표적인 국민건강책임단위인 <질병 통제 및 예방 본부>(CDC)는 대단히 치명적이어서 극히 제한된 실험대상균들로 분류되는 에볼라, 천연두, 탄저균 같은 세균들에 대한 실험을 금지시키기 위해 데트릭육군기지의 세균실험면허증(license) 자체를 박탈했다.

위 영국 인디펜던트 기사는 데트릭육군기지의 안전성을 조사하던 과정 기지의 폐수에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정부(CDC)가 요구한 새로운 규정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어 미국이 1969년 이미 세균무기개발프로그램을 포기했다고 세상에 공포했음에도 데트릭육군기지는 “세균전 위협에서 병사들을 지키겠다”는 미명 하에 소위 ‘방어’ 목적의 실험(곧 세균무기개발)을 계속했다고 폭로했다.

미국정부가 이미 생물무기개발프로그램을 폐기했음에도 데트릭육군기지는 에볼라 바이러스 포함 여러 전염병을 창궐시키기 위한 다양한 생체실험 나아가 독성이 대단히 높은 리씬(ricin) 등 대단히 치명적인 병원균들에 대한 (소위) “방어” 목적의 실험을 계속한 것이다.

데트릭기지의 미육군전염병의학연구소(US Army Medical Research Institute of Infectious Diseases)는 오늘도 “세균전 위협에서 병사들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존재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연구소 과학자들은 그들이 연구한 대상에는 병사들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연구대상에 포함됐다. 소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다른 질병의 확산에 대해서도 연구했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지난 몇 년 치명적인 여러 바이러스유행병들이 아프리카를 휩쓴 뒤에 그 가운데서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과 연구, 실험에도 관계되었다는 것이다.

머지 않아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다. 나는 미국정부는 코비드-19가 어떻게 시작했고 어디에서 바이러스가 온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믿는다. 미국정부는 물론 세계적 규모의 주요 무기제작기업들과 여타 군소 다른 군산복합체들도 그들이 이미 개발, 배치한 핵무기, 화학무기에 더해 그들을 더더욱 위험한 존재로 만들 생물(세균)무기 또한 결코 낯선 존재가 아니다.

코비드-19에 대한 진실은 머지 않아 밝혀지게 될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코비드-19 유행병은 한편 세상을 극도의 혼란 속에 몰아넣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선 러시아, 중국, 이란에 대한 전쟁이 끝없이 준비되고 있다. 그것 뿐인가? 한편에선 극한의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다른 한편에서 11월 대선도 있다. 아무래도 올해 2020년엔 어마어마한 규모의 돌풍(Perfect Storm)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 [끝]

2020 03 21

저자 소개: Timothy Alexander Guzman is an independent researcher and writer with a focus on political, economic, media and historical spheres. He has been published in Global Research.

번역: 21세기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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