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남새과학연구소 온실 등 전 지역에서 활성화되는 세계적 추세인 지능형온실​(Smart Farm)

 

북의 농업연구원 평양남새과학연구소 연구사는 지능형온실이 가장 발전된 형태의 온실로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물질공급과 환경관리를 자동적으로 진행하고 온실안에서의 모든 작업공정을 기계화, 자동화한 현대적인 온실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는 일반온실에서는 모기르기와 옮겨심기, 농약분무, 수확, 생산품의 포장과 같은 생산에 필수적인 작업들이 진행되는데 지능형온실에서는 이와 같은 공정들에 자동화요소들이 도입되어 거의 모든 공정들이 자동적으로 진행되게 되므로 정보당 3~5명의 노력이면 온실농사를 짓는데 충분하다고 말한다.

연구사는 지능형온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작물생육단계와 재배시기에 따라 온도와 빛, 습도, 영양액공급과 같은 작물재배의 모든 요소를 자동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식물은 자연적인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환경조건은 농작물의 생산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능형온실에는 작물재배계통, 자연환기계통 및 강제통풍계통, 랭난방계통, 영양액공급계통, 탄산가스공급계통을 비롯하여 작물의 생육조건을 가장 합리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설이 갖추어져있으며 이러한 시설들은 콤퓨터에 의하여 통합적으로 조종되게 된다. 작물별, 생육단계별, 재배시기별로 영양물질을 공급하고 환경을 조절할수 있는 통합조종체계에 의하여 온실안의 환경은 작물의 생육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항시적으로 유지되며 영양액공급도 자동적으로 조종된다.

특징은 또한 농작물재배에 무토양재배기술과 인공조명기술, 립체재배기술과 같은 현대적인 농업생산기술들이 적용되고 거의 모든 생산공정들이 기계화, 자동화되여 적은 노력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무토양재배기술은 식물을 순수 영양액을 이용하여 재배하거나 무토양기질에 영양액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로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최대로 보장해주어 생산을 늘일수 있게 하는 농업분야에서의 첨단기술이다.

지능형온실에서는 작물의 영양상태를 실시간적으로 감시하고 그에 맞게 영양액공급을 자동적으로 진행하는 무토양재배기술로 정보당수확고를 최대로 높일수 있는데 무토양재배기술을 이용하면 토양재배에서 제기되는 연작피해와 토양속의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없앨수 있을뿐아니라 밭갈이, 후치질(쟁기질), 김매기와 같은 재배공정을 줄이고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늘일 수 있다.

 

 

현재 북에서는 2011년에 3월에 완성된 평양남새과학연구소의 지능형온실을 시작으로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지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이러한 대규모지능형온실들이 건설 되어 농업을 고도로 현대화, 집약화하고 농업의 공업화를 실현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대적으로 건설된 중평남새온실농장의 수경온실에서는 영양액에 의한 남새생산을 과학화하여 해마다 많은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북에서 보다 현대적인 지능형온실들이 개발되어 농업생산을 적극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스마트 팜, 스마트 농업이라 불리는 지능형온실들은 남녘과 다른 자본주의 나라들에서 농업산업 에 운영추적, 모니터링, 자동화 및 분석을 위해 빅 데이터, 클라우드 및 사물 인터넷 (IoT)을 포함한 고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관리 개념이고 자본주의 농업 세상에서 어렵지만 현실화 하고 싶어하는 농부들의 꿈이다. 

한세기 가깝도록 제재를 받고 있는 북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보이며 지능형 온실을 각지로 확산시켜 식생활에 적극 이바지 해 나가는 것을 볼때 세상은 자주자강력을 기풍으로 우리식사회주의농법을 추진하여 커다란 실효를 거두고 있는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구제나 지원이라는 생각을 이제 내려 놓고 겸허한 마음으로 진정한 상생적 교류를 위한 연구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토양재배기술로 남새를 생산하고있는 중평남새온실농장

농업연구원 평양남새과학연구소의 지능형온실 

 

 

 

 

글 붓꽃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