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 국가과학원 식물학연구소에서 건강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녹색 제품들을 개발했다고 북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북 매체 메아리는 이날 “(녹색 제품들 중에) 녹색생명활성카드(물활성용)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유선옥 실장은 “녹색생명활성카드는 먼(원)적외선복사와 음이온의 작용으로 물과 음식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활성화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이 편리하며 활성수를 제한 없이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유선옥 실장(66, 공훈과학자)은 40여년간 북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충제와 종자처리제인 ‘명록’, ‘집짐승강장활성제’, ‘천연생물활성제’ 등을 개발했다.
그는 특히 녹색유기미량원소복합비료인 천연생물활성제를 개발해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의 상과 메달을 받았다.
WIPO는 2017년 7월에 이 천연생물활성제를 80여 개 나라와 단체들에서 내놓은 우수한 발명품 중에서 가장 우월한 무공해성미량원소복합비료로 인정한 바 있다.
유선옥 실장은 과학 분야의 최고상인 2.16과학기술상을 받았으며, 공훈과학자의 영예도 안았다.
매체는 또 “녹색 식품들 가운데는 식물성 천연향을 위주로 하고 식물 성분들과 미량원소들을 유기적으로 배합한 살구복숭아차음료와 칼슘, 단백질의 부족을 막고 영양 효과를 높여주는 생물활성칼슘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연구와 개발, 생산과 판매의 전 과정에서 환경보호의 요구에 부합되면서도 생태환경에 해를 주지 않으며 자원을 보호하고 재이용할 수 있는 녹색 제품개발에 힘을 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