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일건강음료종합공장’은 10년 전과 달리 4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북 노동신문 ‘호평 받는 건강음료제품들’이라는 제목의 기사 글에는 “에스키모(아이스크림)와 요구르트, 우유, 과일단묵, 영양즙, 에네르기활성음료 등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종수도 다양하지만 군밤야자에스키모, 호두에스키모, 검은찹쌀에스키모, 누룽지맛에스키모를 비롯하여 매 품종에 따르는 가지 수를 다 꼽자고 해도 두 손가락이 어방없이(어림없이) 모자랄 정도”라고 한다.
신문은 사람들의 기호와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로 공장의 일꾼들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이과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졸업생들로 기술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 제품들의 맛과 위생안전성 등을 끊임없이 갱신하였으며 가까운 앞날에 세계를 압도할 만만한 결심과 배짱을 안고 이악하게 투쟁하여 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두해 전 공장을 참관한 유럽의 한 전문가는 거듭 놀라움을 표시하고 나서 앞으로 자기 나라와 협력하였으면 하는 의향을 감상록에 남겼”으며 “지난해에 한 일본인은 기술을 배워주어 감사하다고, 공장의 제품들을 맛있게 먹었다고 하면서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글에 담았다”고 외국인들의 평가를 전했다.
끝으로 신문은 현재 이들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다종다양한 건강음료제품들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