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발전소건설을 위한 도로기술개건 추진, 살림집건설 완공
단천발전소는 2017년에 착공되어 올해 노동당 창건 75돌을 맞으며 완성한다는 계획에 있는 수력발전소다.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남도에서 단천발전소건설을 하루빨리 완공할 일념안고 힘찬 투쟁을 벌려 근 100㎞의 도로기술개건, 10여개의 콩크리트다리공사를 진행하고 180여동의 살림집건설을 완공”하였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의하면 단천발전소는 양강도 삼수군에서 함경남도 단천시까지 약 160km의 수로를 뚫고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VOA는 “미 국가지형정보국이 최근 민간단체들과 공조해 작성한 단천수력발전소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북의 대형 수력발전소들이 10년 넘게 공사가 지연된 것과는 달리 상당히 빠른 속도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며,
“특히 단천수력발전소는 인근 강이나 댐이 아닌 멀리 떨어진 저수지에서 복잡한 파이프와 터널을 통해 물을 끌어오는 비전통적 방식으로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VOA 38North가 제공한 5호 댐 위성사진
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단천수력발전소 1호의 경우 2017년 1월 처음 위성으로 관측된 이래 놀라운 속도로 건설이 진행돼 왔는데,
지난해 9월 18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발전기 배치 장소의 벽이 거의 완공됐고, 또 약 2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단천수력발전소 5호 신홍댐의 경우 동해 9월 19일 위성사진 분석 결과 최종 건설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VOA는 “보고서는 다른 중소 규모 수력발전소와는 달리 단천의 경우 지하수로를 이용하는 전략이 주목되며, 이는 물 공급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북당국은 이 발전소에 8개의 댐과 발전소가 건설되며 예상 발전용량은 약 200만kw라고 공개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단천발전소건설 함경남도 도로 및 침수이설지휘부’에서는 단계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데 맞게 설계와 자재를 선행시키고 시공지도를 짜고들어 공사의 속도와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단천시와 허천군사이의 도로확장공사에 동원된 근로자들과 돌격대원들은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55만여㎥의 토량을 처리하고 6만 2 000여㎡의 옹벽쌓기를 진행하여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방대한 구간의 공사를 결속하였다.
이와 동시에 도로기술개건과 함께 이미 있던 나무다리들을 콩크리트다리로 개조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되었다.
통신은 “단천시대대와 허천군대대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새로운 아치형다리건설방법, 상판콩크리트세기보장방법 등 여러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고 기능공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 매일 1. 2배이상의 공사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락원군대대의 돌격대원들도 집단적혁신을 일으켜 다리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제때에 보장하였다.”면서
“발전소침수지역 주민들의 살림집건설이 선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휘부는 슬암리지역의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수도관과 타일을 보장하여 공사를 적극 떠밀어주었으며 살림집기초공사로부터 벽체축조, 외부미장과 타일붙이기에 이르기까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살림집건설을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고 그 과정을 설명하였다.
단천지구는 검덕광산과 단천제련소를 비롯한 북의 야금업이 집중된 곳이지만 전기공급이 열악하여 생산량이 부진되어 있었는데 단천발전소가 완공되면 전반적 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