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양은 각 구역마다 특색있는 종합상점이 새로 생겨나 시민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며 날마다 흥성이고 있다.
구역, 동들에는 식료품상점이나 생활소비품, 공업품 등을 다루는 상점들이 있는데 이 상점들을 주민들의 생활에서 요구되는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보장해주기 위해 종합적인 봉사기지로 전환시켰다.
사진:모란봉구역 개선종합상점내부
모란봉구역 개선종합상점은 원래 구역주민들을 위한 식료품상점이었다.
한화순점장(45살)은 “주민들이 필요한 상품들을 구입하기 제일 편리한 상점은 백화점이다. 이번에 구역에 식료품, 공업품, 전자제품 등 상품들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진 상점을 새로 내와 주민들의 편의를 더 잘 보장하게 되였다.”라고 말한다.
종합상점은 식료품, 공업품, 과일, 수산물을 비롯하여 사람들의 생활상 필요한 상품들을 종합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봉사환경을 일신하였다.
식료품, 일용잡화 등 대중소비품봉사를 위주로 하는 구획은 슈퍼마케트봉사방식으로 꾸려져 있다.
이전의 상점들은 매대를 사이에 두고 봉사원과 손님사이에 상품봉사가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지난해부터 동들마다의 식료품상점들은 손님들이 상점을 자유로이 오가며 자기가 요구하는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르는 슈퍼마켙형식으로 봉사환경을 일신하기 시작하였다.
상품을 구입하는 손님들
전기제품이나 가구, 화장품을 비롯한 개별봉사를 요구하는 구획에서는 판매원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상품에 대한 소개와 손님들의 요구를 친절히 들어주며 봉사를 진행한다.
종합상점에는 피복제작소도 있어 손님들에게 주문옷봉사도 하고있다.
상점에서는 이전에 하던 식료가공반도 계속 운영하도록 하여 가공부식물봉사를 하고있는데 가정주부들이 매우 좋아하고있다.
주문배달봉사도 진행하여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더욱 도모해주고있다.
한화순점장에 의하면 상점문을 열자마자 구역안의 주민들이 너도나도 찾아오고있다고 한다.
상점을 찾은 림정순씨(47살)는 “모란봉구역에 인접하는 중구역의 평양제1백화점에 자주 다녔다. 그런데 구역에도 작은 〈백화점〉이 하나 생기니 거기까지 가지 않고도 필요한 상품을 다 구입할수 있어 얼마나 편리하고 좋은지 모른다. 사람들의 생활상요구와 편리가 정말 잘 반영된 봉사기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출처: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