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통일담론이어야 하는가? 평화를 넘어 통일로

김광수: 정치학(북한정치) 박사/‘수령국가’ 저자/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   최근 일련의 흐름에 이 정부 및 민주당은 물론, 일부 진보세력 내에서도 ‘자주·민주·통일’ 노선에 부합하지 않는 수정주의 노선을 들고 나오는 경향이 발견된다. 해서 이 글은 <평화를 넘어, 통일로!!!>라는 주제…

조선시조새 1억5천만년전 화석 – 코리아반도의 인류기원진화문제 밝히는 중요한 단서

조선시조새 Proornis coreae Lim의 화석. 현재 김일성종합대학 자연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다. 시조새는 새들의 조상으로 오랜 화석조류이다.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와의 중간적특징을 가진 새로서 생명체 진화학상 중요한 조류로 불리워진다. 진화의 직접 관찰이 가능해진 현재에 시조새 화석은 진화의…

북 천연기념물 제236호 삼방협곡

북의 천연기념물 236호로 25km 이어진 천혜의 절경 삼방협곡 북의 조선중앙통신이 5일 천연기념물 제236호 삼방협곡을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강원도 세포군과 고산군 사이에 있는 삼방협곡은 이름난 폭포와 약수, 골짜기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 특이하고 기묘한 골짜기 풍경으로 하여…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한이야기(6)

평양 거리 명물, 길거리 카페 ‘빙수’ 8월 1일. 북녘땅에서 맞은 둘째날 오후다. 대동강 변 아침 산책, 보통강호텔 고려링크에서의 인터넷 연결, 평양교원대와 김일성대학 방문. 오전 7시 30분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어느새 4시가 다 되어간다. 고려호텔에서 먹은 냉면은 이미 뱃속에서 꺼진 지 오래다. 출출하다. 점심으로 먹었던 담백하고 깔끔한 평양냉면의 식감이 아직도 입안에 남아 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단연코 여행지의 먹거리다. 냉면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 평양 여러 곳의 냉면 전문식당의 냉면을 골고루 맛보고자 했다. 냉면으로 남에서도 유명한 옥류관은 이미 다른 날로 예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동선을 고려해 고려호텔에서 냉면을 먹었다. 서울보다 위도가 조금 높은 평양도 한여름의 폭염을 피해갈 수 없다. 어젯밤 보통문거리 식당에서도 평양시민들이 고기와 냉면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한여름 시원한 냉면은 남이나 북이나 대중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다. 안내원에게 평양에서 냉면을 제일 잘 하는 식당 세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는 평양의 3대 냉면 식당으로 옥류관, 청류관, 고려호텔 식당을 꼽았다. 이 3대 냉면집을 평양방문 기간 중 다 섭렵하였다. 다음 기회에 평양냉면 맛집을 다루면서, 옥류관, 청류관과 함께 오늘 먹은 고려호텔 냉면에 대해 소개하겠다. 우리의 평화 자동차는 다음 여정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으로 달려간다. 이제 북녘땅에 온 지 만 하루가 지났다. 여전히 평양 거리의 풍경, 평양시민의 일상 하나하나가 새롭고 경이롭다. 버스, 전차, 트럭, 택시, 승용차가 섞여 도로 위를 달린다. 구간에 따라 지역에 따라 도로에 차가 붐비기도 하고 조금은 한산하기도 하다. 평양의 도심 도로 평양 도심의 전차 차창 너머로 흰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단발머리의 여학생들이 보인다. 8월의 태양 아래 종일 달구어진 보도블록 위를 걷고 있다. 흰색 챙모자를 살짝 얹어 쓴 여학생들의 얼굴이 여름의 열기에 발갛다. 챙모자로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흰색 양말에 굽이 낮은 샌들과 운동화를 신고 있다. 앳된 모습이 고등학생으로 보인다. 백팩을 메고 하교하는 모양이다. 멋스러운 체크무늬의 원피스를 입은 20대 여성이 양산을 받쳐 들고 뒤를 따른다. 양산을 쓴 일군의 다른 여인들도 보인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양시민의 거리 모습이다. 평양거리-인도를 걷고 있는 여고생 살아 숨 쉬는 평양의 모습을 거리 여기저기서 마주한다. 그중 새로운 발견은 ‘청량음료’, ‘빙수’라는 간판이다. 거리 이곳저곳에서, 거의 20m 간격으로 청량음료와 빙수 매대를 보았다. 오늘 아침 대동강 변에서도 여러 곳 보았는데… 흠… 저것이 무엇일까?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평양거리 청량음료 매대 우리의 평화자동차는 아파트가 즐비한 동네를 지난다. 시민들이 옥외 테이블에 앉아서 무언가를 먹고 있다. 그리고 ‘빙수’라는 간판과 매대가 보였다. 아, 여기도 빙수네! 마침 그 앞에 차를 세웠다. 안내원이 근처 사무실에서 안경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리 선생님, 죄송하지만 5분만 차 안에서 기다려주시라요.” 더우니 나와 있지 말고 시원한 차 안에서 기다리라고 당부한다. 이제 만 하루가 지나,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조심스럽다. 안내원의 당부에 따라 얌전히 차 안에 앉아서 차창 밖 빙수 매대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매대 안에 하얀 얼음이 수북이 쌓인 그릇이 보인다. 사람들이 둘러앉은 테이블에는 작은 숟가락이 유리그릇에서 입으로 빙수를 분주히 나른다. 삼삼오오 테이블에 앉아 빙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입이 즐겁다. 표정에는 시원함과 만족감이 역력하다. 빙수를 만드는 여성 봉사원의 모습이 보인다. 매대 앞에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시민들도 보인다. 이 모든 장면이 나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그사이 나는 전 세계 평화운동가들이 들어와 있는 ‘평양 카톡 라이브방’에 접속해 나의 새로운 발견을 전했다. 평양 ‘빙수’ 매대! 평양시민의 거리 카페인 빙수 매대의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전송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나는 기필코 저 빙수를 먹어야겠다고.” 안내원이 돌아왔다. 평양 거리카페 – 빙수매대 빙수를 만들고…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한이야기(5)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한이야기(5) 미래의 꿈을 심는 평양교원대 인터넷이 성공적으로 연결된 뒤, 우리의 평화자동차는 평양교원대학으로 출발했다. 평양교원대학교. 우리의 교육대학에 해당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차로 이동하는 사이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한이야기(4)

보스턴의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새 학교에 적응하는라 분주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낯선 새 학교. 그래도 따뜻하고 친절한 학교 분위기가 좋다. 다양성이 발산하는 매력도 넘친다. 전세계 50여개 나라 출신의 학생과 교사로 이루어진 학교다. 그냥 보기에는 백인이 대다수이고 동양인, 흑인이…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이야기(3)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북이야기(3)   보스턴의 여름은 짧다. 6~7개월의 기나긴 겨울을 견뎌내고 두 달 남짓 잠깐 즐길 수 있는 여름. 이제 그 여름이 저물고 있다. 9월의 첫날이다. 어느새 성큼 가을이 찿아온 듯하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우주개발에 힘을 강화시키는 유럽동맹

오늘날 우주개발이 사회경제적발전과 진보에 미치는 영향력은 날로 커가고있으며 우주의 평화적이용은 세계적추세이다. 현재 세계 많은 나라들이 우주개발경쟁에 앞을 다투어 뛰어들고있는 속에 평화적우주개발을 위한 유럽동맹의 노력도 가일층 강화되고있다. 2020년 7월초 유럽동맹은 자기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체계인 《갈릴레오》를 계획보다 3년…

뇌 ‘혈뇌 장벽’ 지키는 성상세포, 수면 조절도 관여한다

칼슘 신호로 뉴런과 별도로 작용…”더 직접 개입할 수도”   교세포(glia)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신경 조직의 항상성 유지, 수초(myelin) 생성, 신경세포 지지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 교세포 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게 성상세포다. 별 모양에서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