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로정비미화원이 국회의원(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남녘에서는 도로환경미화원(도로청소를하는직원), 북녘에서는 도로관리원(도로를 건설보수정비미화를 감당하는 근로자)라고 각각 부른다. 사진 속의 조길녀도로관리원은 평천구역 도로시설관리소 새마을작업반 반장이라고 한다. 조길녀반장은 북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다. 남녘으로 말하면 국회의원이다. 북에서는 자기의 일터 현장에서 신뢰 신망을 받아야 대의원이 된다고 한다. 이…

5.1건강음료공장, 400여가지 음료제품 생산

    북 ‘오일건강음료종합공장’은 10년 전과 달리 4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북 노동신문  ‘호평 받는 건강음료제품들’이라는 제목의 기사 글에는 “에스키모(아이스크림)와 요구르트, 우유, 과일단묵, 영양즙, 에네르기활성음료 등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종수도 다양하지만 군밤야자에스키모, 호두에스키모, 검은찹쌀에스키모,…

재미동포 교사 이금주의 따끈따끈한 방북 이야기(1)

평화를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평화에 대한 열망이 나를 평양으로 보냈다. 보스턴-서울-심양-평양. 평화를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는 한반도 땅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보스턴에서 서울과 심양을 거쳐 나를 평양으로 실어 날랐다. 머나먼 여정이었다. 어쩌면 물리적 거리보다 더 먼 것은 정서적 거리일 것이다.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 30대 후반에 미국으로 이주해 살아 온 나. 이제 곧 발을 내딛을 전혀 새로운 세계. 안전에 대한 신뢰는 있다. 하지만 나의 가슴은 콩당콩당 뛰기 시작했다. 몇분 후면 곧 해외동포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전할 멀고도 가까운 북한의 수도, 평양에 도착한다. 아주 특별한 이번 여행의 시작 무렵, 긴장감과 설레임이 교차되었던 나의 감정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감동과 희망으로 바뀌었다. 이제 꿈결같은 여행을 마치고 부모님이 계시는 휴전선 이남의 땅으로 돌아간다. 서울에서 평양. 육로로 3시간 가는 거리를 중국을 경유해 비행기를 갈아타고 9시간 걸려 돌아간다. 평화협정이 맺어져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 기차로 평양을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 아이와 함께 올 날을 상상해 본다. 이주일 전이었다. 중국 심양에서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고운 여승무원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손짐을 올리는데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가방을 올리다가 놓칠뻔 해 승무원의 몸에 살짝 가방이 닿았다. “죄송합니다” 승무원에게 사과했다. “일 없습니다” 라고 승무원이 대답했다.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는데, 몇번 듣다보니 맥락상 “괜찮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북한식 표현을 비행기에서 하나 배웠다. 아직도 어여쁜 승무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햄버거가 기내식으로 나왔다. 먹방에 대한 촬영병이 도져, 승무원에게 햄버거 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었다. “안 됩니다”라고 단호히 사진촬영 금지임을 말한다.  이유는 묻지 않았다. “이유가 있겠지” 속으로 생각했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 이 곳의 규칙을 존중하고 따르면 된다. 비행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분단된 조국의 다른 한편에 첫 발을 내딛으며 나의 가슴은 떨렸다. 잘 알려지지 않는 세계에서 이제 7박8일을 지내게  된다. 설레임과 긴장감이 교차되는 묘한 감정이다.. 드디어 평양이다. 내가 평양에 왔다. 평양으로 향하는 고려항공 비행기가 심양공항에서 준비를 마치고 있다.   내가 처음 만난 평양 입국심사다. 20대 후반의 남성심사관이었다. 둥근 얼굴에 부드러운 인상이다.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긴다. 내 정보를 보고 재미동포 선생님이라고 나를 칭한다. 내가 하는 평화운동에 대해 관심이 많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이것 저것 묻는다. 호의에 가득한 관심이 역력하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묻는다. 인민들이 그를 좋아하고 존경하는지를 묻는다. 솔직히 대답했다. 내 생각은 어떤지 묻는다. 다른 정책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한반도 평화에 관해 처음으로 북과 대화한 대통령이고 그의 그런 외교적 노력은 좋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대화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북미관계, 미국내의 여론, 나의 평화운동으로 이어졌다. 20분 정도대화한 것 같다. 이미 다른 줄의 입국심사는 다 완료. 친절한 정세 토론을 마치고 입국심사가 끝났다. 세관을 통과하자 두명의 남성, 안내원과 기사가 나를 반갑게 맞는다.   평양국제공항에서 평양도심으로 가는 길   평양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에서부터 따뜻한 환대와 친절을 체험했다. 이런 따뜻함은 나의 긴장감을…

생태 백신과 보물산

현장언론 민플러스에서 북의 정치를 연구하며 그 연구내용을 연재하고 있다.  6월 29일자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생태백신과 보물산 금강산생태보호구의 어린 섬참새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코로나 재확산으로 온 나라에 근심이 가득하다. 가을에 2차 감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뜬소문이, 이제는…

‘삶의 질 지수’ 로 북을 보면 평가가 달라진다

‘사과-오렌지처럼 단순비교 땐 오류’/2012년 국내총생산 남한의 30분의 1 / ‘삶의 질 지수’ 따지면 평가 달라져 대내경제-대외경제 다른 방식 운영/내부는 ‘사회주의 분배의 정의’ 초점/ ‘필요’ ‘사회적 공헌도’ 맞춰 생활비 대외론 자본주의 질서 따라 자원 수출/2000년대초 서해·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