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북(조선)은 > 목요문화역사통신 2020.12.3

< < 지금 북(조선)은 > > 목요문화역사통신 2020.12.3

1.묘향산 역사유적물들 단청보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역사유적, 명승지들이 후대들에게 물려줄 조국의 재부로 빛을 더하고 있다.

묘향산역사박물관의 대웅전, 해탈문, 조계문, 수충사, 팔만대장경보존고를 비롯하여 역사유적들의 단청보수 작업이 새롭게 진행되었다.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연계아래 단청보색과정에 학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한편 자재보장대책도 동시에 진행하여 수천㎡ 면적의 단청입히기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 하였다.

2019년 민족유산보호지도국 조선민족유산보존사는 역사유적건물에 쓰이는 단청색감을 자체 힘, 자체 기술로 나라에 흔한 무기질색감에 의거한 적색, 청색, 녹색 등 12가지의 표준색감을 만들어 내고, 여러가지 전색제와 분산제, 소포제, 방부제 등을 잘 이용해가면서 수십가지의 각이한 색갈을 만들수 있는 가장 효률적인 배합비와 수값들을 찾아내 가열, 건조, 냉각 등 시험공정을 거쳐 그 제조방법들을 완성한바 있다.

 

2.룡문대굴 개건보수 진행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희귀한 천연석회암동굴 룡문대굴이 문화휴식터, 지하명승답게 보다 훌륭히 새로 꾸려졌다.

룡문대굴입구건물은 화강석과 특색있는 돌고드름부각장식으로 마감되고 수백m, 수천㎡의 구간과 면적에 대한 방수미장, 도색이 건축미학적요구에 맞게 진행되었다.

천연기념물들을 소개하는 사진자료들이 벽면에 게시되고 일부 명소들의 바닥보수가 진행되었으며 칠색송어양어못도 새로 꾸려졌다.

또한 명소들의 기묘함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조명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개건된 봉사건물주변에는 야외식사장소와 휴식터를 현대적미감이 나게 갖추어 놓았다.

이와 함께 130여km정도되는 평양-향산관광도로에서 룡문대굴로 가는 도로구간의 여러 개소를 보수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도 많이 심어 주변풍치를 더욱 돋우었다.

 

3.조선유적유물도감

전20권으로 되어있는 역사과학직관도서 <조선유적유물도감>은 역사유적유물자료들을 집대성한 귀중한 재보이다.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잘 알게 하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애국심을 간직하도록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다.

도감에는 100만년이전의 원시시대로부터 근세조선조(조선봉건왕조)에 이르는 역사유적유물들가운데서 각 시기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 성곽, 분묘, 벽화, 석조물, 회화, 자기, 조각, 무기 등 1, 303개의 유적과 약 1만여점이나되는 유물자료가 9, 948건의 원색사진과 2, 254건의 도면, 여러가지 도안형태로 유형별 편집하여 수록되어 있다.

조선민족유산보존사 부사장 손은일에 따르면 《조선유적유물도감》은 1988년부터 1996년까지  8년간에 걸쳐 국가적인 편찬위원회와 편집집단이 펴낸  20권 6276쪽 짜리 역사문화 화보 자료집으로서100만년이상에 걸치는 우리 민족사의 유적유물이 담겨있다.

도감은 남.북.해외에 산재해 있는 우리 민족의 역사 유적·유물들을 거의 망라한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다.

“국보적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도감 편찬에는 정무원 문화예술부(현 내각 문화성) 문화보존총국, 문화보존연구소,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조선민속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김일성종합대학, 사회과학원 등의 역사학·민속학·고고학 권위자들과 외국문종합출판사의 기자·편집원·번역원 등 수많은 인원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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